더보기 . . . 독이 든 스프 . . . kp:어느 날, 여러분은 언제나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다가 언제나처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전원이 같은 방에서 거의 동시각에 눈을 뜹니다. 주변을 둘러보자, 벽과 바닥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정육면체의 기묘한 방 안에 있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입고 있었던 것, 가지고 있던 것은 전부 사라져 있습니다. 지갑이나 핸드폰은 물론이고 액세서리까지도요. 대신 입고 있는 건 백색의 오래된 환자 옷 같은, 넝마가 되기 직전의 옷입니다. 주용하:어라 주리치:아 오빠 여기 어디야? ㅠㅠ 노루하:뭐지.. 여기 주용하:납치 당한거 아냐? 주리치:루하 언니면 몰라도 노루하:이상하해.. 주리치:오빠의 뭘 보고 납치를 해.. 노루하:내 핸드폰 어딨어ㅠ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