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 . . 잠들지 않는 7일의 저택 . . . 1866.04. 03 분주한 대저택의 하루 일과가 끝이 났습니다. 모든 정리를 마친 연우는 한적해진 2층 복도를 걸어갑니다. 댁의 주인어른과 부인, 다른 식구들은 런던에 용무가 있어 한동안은 이 깊은 숲속 저택에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고, 저택에 남은 하나뿐인 막내 아가씨는… 주리치:아, 안 잔다니까!! 또 시작입니다. 침대 밑에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느니, 꿈에 괴물이 나온다느니, 잠자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느니, 온갖 핑계를 들어가며 잠들지 않으려고 하는 저 아가씨 말이에요. 이미 3일째 꼴딱 샌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이유로 저렇게 고집을 부리는 걸까요. 강연우:우리 아가씨..... 먼발치에서 보이는 리치는 이 저택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