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나??
안보여
하이
하
ㅈㄴ기엽다;;
하 두상
위에걸로할지
아래걸로할지
ㅋ
ㅋ
얼빡으로
넣엇아
ㅋ
ㅋ
입을
클로즈업 ㅡ
와 광카머야
광카보면덕해
ㅋ
어더ㄸ
밧어
ㅋ
ㅋ
맵시트랑
잘어울리는구만
안목을
가지고잇지
시트 머
또 써야할거없겟지
ㅁㅈ
무슨공포를
정리..
얼빡
한건가
ㅋ
아니 그
옆에 루디
입을
크게보고싶어서
준비다되면
말해주도록
너무기엽구나
내가요약한거고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
뜨지는않지만
핸드아웃에서
알잘딱열엇어요
코딩실패
햇는데
ㄷㄷ
가능한거야
기술이어느새또
진보햇어
보여어
주꺼에요
핸드아웃이 개많아서
재밋는데??
julie (GM):완전 B급 우결충 시날이야
그것또한
좋다
다른탭에잇는소리도들리나?
디코에서
먼저나를
초대해야
바로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오늘 새벽에 그쳐 공기가 맑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콕 집어서 말하자면, 복권 사면 대박이 터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웬 갑자기 복권이냐고요? 사실 얼마전 TV에서 흘러나오는 ‘저택 복권’ 광고를 봤거든요.
길거리에서 가장 큰 전광판에 ‘저택 복권’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앞마당과 뒷마당을 포함해 반경 45,000m²에 달하는 고딕 양식의 대 저택.
19세기 희대의 대 부호 ‘로즈워스 백작’의 최대 유산, 로즈벨 저택의 전경이 화면 속에 펼쳐집니다.
검은 벽돌과 대리석으로 쌓아 올려진 외벽에는 빈 틈 하나 없이 섬세한 조각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야기로만 들었지 실제로 복권을 발행하는 걸 보게 되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진짜로 저 저택을 복권 추첨으로 주는 거구나… 싶기도 하고요.
기왕 이렇게 된 거 기념으로 한 장 사는 건 어떨까요?
마침 이 근처에 편의점이 하나 있으니 거기에 들리는 거죠.
ㅋ
편의점 안으로 들어서니 복권 진열대는 텅 비어 있습니다.
문득 한 남자가 손에 복권 한 장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 당신의 눈에 들어옵니다.
걸음을 좁혀 다가가도 남자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여유로운 걸음을 이어갑니다.
나딘은 순간, 빠르게 손을 뻗어 그의 손에 있던 복권을 낚아챕니다.
남자는 당황한 얼굴로 뒤돌아 당신을 쳐다봅니다.
z
그러나 당신의 위압감에 태도에 그는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당신은 복권을 손에 쥔 채 묵묵히 자리를 빠져나갑니다...
뒤에서 남자의 기운 빠진 발걸음 소리가 멀어져갑니다.
ㅋ
어렵게(?) 획득한 저택 복권은 즉석복권 형식입니다.
은박으로 코팅된 부분을 동전으로 긁으면 ‘예비 순번’ 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복권 뒷면의 QR 코드를 인식해 연락처를 써넣으면 등록이 되는 형식입니다.
나딘이 은박 부분을 긁으면 12번이라는 숫자가 대문짝 만하게 나옵니다.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빠른 숫자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나딘 앞에 11명의 선객이 있다는 의미니까요.
처리하면
되는 거겠지
나딘은 앞에 11명을 제거할 생각과 함께... 복권을 등록해 보기로 합니다.
등록을 끝내고 난 뒤 편의점을 가볍게 둘러보면 나딘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1+1 혹은 40%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적과 마법은 소리 없이 찾아오고 믿기 힘들다는 부분에서 서로 닮아 있습니다.
오늘 아침, 나딘은 낯선 번호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로자리아 필드」의 복권 관리 위원회 담당자, 한스입니다.
사실 저 전화를 받은 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워낙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 탓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어찌어찌 시험에 응시하겠다 대답한 기억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검은 세단 리무진 뒷좌석에 앉아 차창 바깥을 보고 있죠.
창 밖으로 흘러 나가는 풍경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진짜 영국입니다.
도착까지 시간이 조금 있는데… 뭐라도 드시겠어요?
맞은편에 앉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안내원이 트레이 위에 올려진 과일을 슬쩍 건네며 물어옵니다.
아마도
풀코스로..
ㅋ
ㅋ
앞에 11명은 어떻게
아직 처리하기 전인데 벌써 누가
저희도 시험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사실
죄송합니다...
모가지야
아닌데요?!
복권은 또
다른 사람이 하는 거야?
입니다
ㅋ
(울먹야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저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라즈베리 나무가 훌륭하게 조성된 붉은 정원을 지나 검은 벽돌과 대리석으로 쌓아 올린 고딕풍의 대저택을 마주합니다.
영상으로 봤을 때도 대단했지만, 실물을 보니 압도되는 기분이 듭니다.
차량이 현관 앞에 멈추고, 함께 타고 있던 한스가 이 문을 열어줍니다.
검게 옻칠이 된 고풍스러운 현관문 앞에는 당신을 마중 나온 메이드가 서있습니다.
까만 긴 치마 위에 새하얀 앞치마…가 아니군요.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셨어요.
수상한 메이드는 나딘 앞에 공손하게 허리를 숙입니다.
저기, 입가에 묻은 피라도 좀… 닦고 말해줄래?
ㅋ
피가 묻었는데?
정신을 빼놓고 있을 때, 나딘이 타고 온 리무진은 벌써 출발해버립니다.
눈앞의 피칠갑 메이드는 나딘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나딘에게 인사합니다.
루디:저는 상속 시험 안내를 담당하게 된 루디세요.
피?
ㅋ
덜렁이잖아
(입 톡톡 닦음)
루디:일단은 시험 보좌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만…
안으로 들어가요, 예비 주인님
나딘은 들어가자마자 바닥에 흥건하게 고여 있는 붉은 웅덩이를 봐 버립니다...
하는 건가?
분명 생수를 사러 갔던 것 같은데, 손에 음료수가 들려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기 무섭게 나딘의 집이 보입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열쇠를 꺼내기 위해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설마 열쇠를 떨어뜨렸나… 하지만 이상하게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때, 나딘의 발치에 하얀 강아지가 다가옵니다.
그 강아지는 입에 황금 열쇠(24K)를 물고 있습니다.
당연히 맞을 리가 없겠지만, 왜인지 그 열쇠를 받아 집 문을 열어봅니다.
안 맞는군요… 그러자 강아지가 다른 순금 열쇠(24K)를 건네줍니다.
그럼 또 다른 열쇠를 받고, 이것도 안 맞고….
내가 가져야지
반짝거리는게
어디?
열쇠 보느라 몰랐네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인 주둥이가 앙- 벌어집니다.
밥 없어
잠꼬대가 심하시네요
눈을 뜨자마자 루디의 얼굴이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언제 갈아입었는지 시뻘겋던 앞치마도 새하얀 색입니다.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면, 나딘이 누워있던 곳은 침대입니다.
기억 안나?
꿀잠잤는데
이상하다
푹신한 거위 털로 기워진 이부자리와 실크 캐노피로 둘러싸인 침대는 누가 보아도 고급품입니다.
아라베스크 무늬의 대형 카펫, 금칠을 덧댄 가구들, 호텔을 넘어 귀족적이기까지한 인테리어.
창밖으로 쏟아지는 환한 햇살과 약간 물안개가 낀 공기가 지금이 새벽녘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방 한구석에는 나딘의 물건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갈색 빈티지 수트 케이스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시험기간 동안 나딘이 사용하게 될 방인 모양입니다.
시험 내용에 대해 말씀해줄게.
루디:1. 시험기간 동안 의식주는 저택에서 제공? 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루디한테 요청하면 조달해줄게요
나딘님이 사용할 방은 여기 손님 방이세요.
먹여준다니
루디:진짜 주인님이 되신다면 평생 먹여줄 수도 있어요
그럼 3번.. 시험기간 중에는 저택을 벗어날 수 없어요.
루디:4번, 시험 장소는 저택 별관, 수집관입니다.
5번... 시험 도중 사망하실 경우 1회에 한해 재도전 기회를 드려요
걱정 하지마?
루디:그럼 마지막 6번, 루디는 도우미로서 예비 주인님과 동행합니다.
질문 있으세요?
안 알려줘?
언제 들어가?
루디:잠깐만 기다려 봐 (컨닝페이퍼 읽는 중)
ㅋ
루디:수집관을 3일간 탐색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4일차 아침, 저택 온실으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저택 관리자의 질문 3가지를 모두 대답하면 시험에 통과합니다.
루디 밖에 없어요
루디:왜냐면 루디가 이 저택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메이드거든요
가장 오래 근무했는데
아직도 컨닝페이퍼를..
ㅋ
ㅋ
필요한데
체력검정시험
이런거보는거아냐
쇠파이프 같은 건 없어?
좋은 생각이실지도 몰라요
ㅋ
그치
메이드도
다른 참가자 뼈를
밤 사이
생각하는구나
이번 예비 주인님은 뭔가 느낌이 좋아요
ㅋ
그럼그럼
시험 준비되면 말해 줘
돼?
ㅋ
준비
됐어
가자ㅡ
이런저런 준비가 끝나고 설명할 사항도 모두 전달하면 루디는 나딘을 수집관으로 안내합니다.
본관 건물에서 나와 분수대가 있는 사거리에서 서쪽 방향으로 10분을 걸으면 3층짜리 건물이 보입니다.
본관 건물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화려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준비해놓는게
좋겠어
수집관의 규모는 거의 국립박물관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건물을 가까이로 옮겨 달라고 해줘
이런게 3층까지 있다니… 이걸 합격하라고 만들어둔 시험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걱정과 함께 수집관 안으로 들어가자 루디가 슬쩍 속삭입니다.
그러더니 나딘의 손에 【소모성 프라이즈: 서번트 벨】을 올려놓습니다.
Click【소모성 프라이즈 : 서번트 벨】을 획득합니다.
안열려
굳
말해~
도입종료
입니다
그거보고
다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가고싶은데 택해서
julie (GM):1사이클 마다 하나씩 6개 갈 수 잇어요
잘선택
해야대
아그래?
여기는 좀
이따가볼까
ㅋ
아니가지말란건아니고
5번
응
알앗어
ㅋ
ㅋ
말하는게 낫나
julie (GM):저주(광기카드)는 3개있음
가보세요
ㅋ
광카만3개
받을수도있다는
뜻이야
운이
중요하다
그거는
사이클 시작전에
말해줘야해
이동하면
사이클 소모야
광카인지아닌지
알수잇다는거아냐?
루디는무조건
광기를
알랴줌
같은거죠
장면
여는
그게없어
봐바
표시를 눌러야해
나딘:
오
보석관?
찬란한 빛을 내뿜는 온갖 희귀한 보석들이 전시된 장소입니다.
모두 가공된 상태의 보석들 뿐이며 그중에는 장신구로서 완성된 것들도 섞여있습니다.
한쪽 벽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전신거울이 눈에 띕니다.
라고 방심했을 때, 거울이 갑자기 2개로 늘어납니다.
왼쪽에는 루디가, 오른쪽에는 당신의 이상형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ㅋ
뭐지?
이 거울은..?
ㅋ
ㅋ
ㅋ
강하고 반짝거리는
사람으로
julie (GM):아무튼.ㅡ 비춰지고 있어요
ㅋ
둘 모두 나딘을 정확하게 응시하며 반대쪽 거울을 견제합니다.
비록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이렇게 말하는 게 느껴집니다.
싸우는데
ㅜ
이상형은 아직
만나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ㅋ
ㅋ
빠르네
ㅋ
메이드는 필요해
곤란한게
보고싶엇는데ㅡ
이번예비주인님은
안써도
내가 스스로 ㅡ
만드는 거야
그치만 반짝거리니까
여기에 있도록 해주지
ㅋ
빠른 결단력에 대한 보상으로 저주 하나를 해제해드리죠, 예비 주인님
어떻게 된 거지??
<기물>운명의 거울:저주가 풀린 방은 가봤자 아무 것도 없으니
다른곳을..
가보는걸 추천
해드립니다
있었구나
<기물>운명의 거울:아 상속시험 너무 떠먹여주는데~
역시 나 아니면
주인에 적합한
사람이 없는
ㅋ
<기물>운명의 거울:12번째 허접인이 되지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흠
보고싶은걸
봤으니
상관없어졌어
조용해졌다
거울 안에 있던 루디도 어느새 다시 당신 옆에 서있습니다.
말했잖아
ㅋ
그런가??
(손수건으로 거울 닦아줘요)
다 본 것 같아
허접이야
나딘:
랜덤으로
갈래
6
공예관이 좋겠어
벨 한번 써봐?
ㅋ
이걸
벨부터 써보고
아직 안갔으니까
보자...
두 번째 저주는 3번 방에 있으세요.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 예비 주인님.
도자기, 찻잔이나 접시 세트, 다기, 오르골 등 일상 생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된 장소입니다.
물건의 종류는 흔하지만, 이곳에 있는 것들은 모두 유명 작가가 만든 것이거나 이름있는 귀족이 사용하던 물건들입니다.
ㅋㅋㅋ
운이 좋네
잘 보관해놔?
루디:잃어버리면 저택이 예비 주인님을 찢어버릴지도 몰라
저택 씨에겐 중요한 추억이시거든요.
안하잖아?
로즈워스랑 중요한
추억을
ㅋ
ㅋ
그것도 모르시다니
거구나
대문자 I세요
ㅋ
ㅋ
여긴 다 본 것 같아
동행하던 루디가 앞치마 속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시간을 확인합니다.
시간이 빨리 가네
아까부터 굶었어
그 밖에도 나딘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면 금방 준비해줍니다.
수영장도 온천도 존재하며 TV나 인터넷도 됩니다.
사람 사는 집이니 당연한거겠지만…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느 곳이든 혼자 쓰기에는 지나치게 넓습니다.
이런 거 한 번 말해보고 싶으셨어요
가짜를 용납하지 못하는 강박이라도 있는 것처럼, 촛대에 박힌 작은 보석 하나까지 전부 진짜입니다.
그리고 나딘의 모든 일과는 루디가 따라다니며 시중을 듭니다.
식사 메뉴는 와인에 각종 야채와 소고기를 크게 잘라넣어 푹 끓인 스프인 뵈프 브루기뇽이 메인입니다.
바구니에 담긴 빵은 부드럽고 쫀득한 버터빵입니다.
반으로 잘라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단면을 바삭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분된 꿀과 생크림, 그리고 요거트가 보입니다.
식사에는 스파클링 와인이 함께하며 디저트는 얼린 멜론입니다.
긴 테이블은 10명은 족히 앉을 수 있을만큼 넓습니다.
하지만 상석 자리에 나딘 혼자 앉아 있을 뿐입니다.
루디는 한쪽 벽에 서서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쓸데없이 이렇게
넓게 만드나?
와중에도 계속해서 꼬르륵- 꼬록- 소리가 퍼집니다.
ㅋ
어디에서 소리가
의자도 많은데
정말?
주인님이랑 겸상을 하는 건 예법에 맞지 않으세요
나딘님이 주인이 되면 바꿔 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잘 도와줬으니까
생각해볼게
루디도 남은 이틀 동안 나딘님을 잘 보필하실게요
아 맛잇다 ㅋ
ㅋ
(꼬르륵)
식사를 차려놨지
ㅋ
루디:나딘님이 진짜 주인님이 되면 평생 맛있는 밥을 차려줄게
하지만 허접 주인님은 관심 없어요
여가시간을 끝내고 샤워와 옷갈아입기도 마치면 이제 취침시간입니다.
저택에서 두 번째로 큰 손님방이 나딘의 임시 거처입니다.
방금 세탁을 한 것처럼 좋은 향기가 나는 이불 위에 몸을 눕히면 루디가 방 온도를 조절하고 문으로 나갑니다.
아니, 나가기 전에 나딘에게 당부를 전합니다.
루디:…예비 주인님.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으세요
밤에는 절대 불을 켜시면 안되세요.
루디:어디에 가시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시다면 침대 헤드에 매달린 끈을 당겨주세요.
루디는 실크 캐노피 사이에 늘어져있는 비단 끈을 한 번 잡아 나딘에게 확인시켜줍니다.
위를 올려다보면 작은 종 두 개가 매달려있습니다.
루디는 문을 나서며 스위치를 눌러 조명을 끕니다.
침대 위에 누운 당신은 고요 속에서 얕은 숨을 몰아쉽니다.
피곤함에 몸이 무거웠지만 바뀐 환경 탓인지 잠이 쉽게 찾아오지 않네요.
어느 순간, 무의식 속에서 몸이 움찔, 움직입니다.
목덜미를 따라 무언가 축축한 것이 느리게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 감촉은 생생하게, 기묘하게 피부 위를 타고 흐릅니다.
끈을 당기랬는데
메이드 ㅡ
침대 옆에서 묵묵히 입맛을 다시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벨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낸 나딘은 손을 뻗어 벨을 울립니다.
순간 그 소리에 반응한 듯 그 기묘한 존재는 짧게 멈칫합니다.
그러나 곧 다시 어둠 속에서 입맛을 다시는 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시간이 흐르자 암적응을 마친 눈이 눈앞을 비춥니다.
당신은 그 존재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공포가 서서히 당신의 온몸을 휘감기 시작합니다.
안돼애
광카뽑아주세요
ㅋ
-2라니ㅡ
지식은다
+2
해놔?
쩌억, 하는 불길한 소리와 함께 네 발 달린 짐승의 주둥이가 벌어집니다.
촘촘하게 박힌 이빨들이 위협적으로 나딘의 얼굴 앞에 다가옵니다.
라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묵직한 것이 휙 날아와 짐승의 머리를 세게 칩니다.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 것으로 보아 정통으로 맞은 듯 합니다.
눈을 한 번 깜빡이면 짐승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대신 바닥에 엎어져있던 법전 수준의 두꺼운 책이 펄럭거리며 위로 떠오릅니다.
???:...라고, 루디님이 말하셨어요....
말이 많은 책은 저 혼자서 이것저것 떠벌리기 시작합니다.
27번 마도서:어휴~ 아주 큰일날 뻔 하셨어요!
루디님이 ‘나쁜 아이’ 모드로 계실 줄이야.
까암짝~ 놀랐답니다.
27번 마도서:바로 저, 유능한 27번 마도서가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죠?
아참. 혹시 모르니 일단 이것부터 받으세요~.
나딘의 손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두툼한 목줄이 툭 떨어집니다.
Click루디의 【비밀 사명】 이 공개됩니다.
27번 마도서:이것 참~ 괜찮으신가요 예비 주인님~
ㅋ
ㅋ
ㅋㅋㅋㅋㅋ
ㅋ
ㅋ
루디님의 나쁜아이 모습을
봐버리셨군요..
보다보면
27번 마도서:루디님이 나쁜 아이 모습을 보이시는 건 몇 십 년에 한 번?
상속 시험 때 뿐이긴한데~
27번 마도서:저는 봐도봐도 적응이 안되는 거 있죠~
상속시험 기간에는 저택의 마력이 약해지거든요
아까도 마력 어쩌고
했었는데
27번 마도서:일단 루디님은 저택의 메이드시니까 말이죠
뭐.. 저택 밖으로 나가실 수 있는 건 그분이 유일하지만
아무튼 더 주무시는 건 어떠세요?
푹 자야 다음 날 또 열심히 시험을..
ㅋ
ㅋ
ㅋ
ㅋ
아 두려움이
없으시네
망보지 말까요?
ㅋ
아니 망
보고있어
어떡하죠?
책의 수면권을 보장하라
책은 아침에 자고
밤에 일어나도록
그렇게 정해야 겠어
아무튼 또 뵙자구요
주무십쇼 예비 주인님~
아침이세요
꾼것같은데
오늘 아침은 뭐야
홍합,새우,오징어를 넣었어요
...
먹겠지만
앞으로 주인님이 될 테니까
잘 알고 있어ㅡ
여기서 먹을래?
자
아~해
ㅋ
빨리 먹으세요
ㅋ
ㅋ
어떻게 말해야 나딘님이
좋아할지 모르겠어ㅡ
어려워요
오늘도
가보자고ㅡ
그 뭐야
벨을
써볼까?
세 번째 저주는 1번 방에 있으세요
흠..
루디:예비 주인님, 스릴을 안 좋아하는 타입?
ㅋ
하 캐입해야되는데
ㅋ
나딘:
오늘도 랜덤하게
가보실까
아냐
ㅋ
6번은 어제 갔고
9
그래 9번가자
아니
주인님에
미리
불러본 것 뿐이에요
어차피
맞지?
영화필름부터 시작해 DVD, 블루레이까지 상영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처음부터 공연장 목적으로 만든 공간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뭐가
있나?
로맨스 강도다!
<수집품> 로맨스 강도:가진 로맨스 다 내놔!
예쁘게 세공된 총이 공중에 둥둥 떠서 당신을 겨누고 있습니다.
- 포옹《포박》
- 예물 전달 《예술》
- 교향곡 퇴장《교양》
으로 판정한다,,
Z
셋다?
julie (GM):둘 중 하나라도 판정에 실패하면 가진 아이템 1개를 랜덤으로 잃는다.
아이템 대신 【생명력】을 1점 지불해도 된다.
누가 잃을지는 합의로 결정한다.
셋다
난이도가
ㅋ
둘다 세번씩
하는거야
호ㅏ이팅
포박한다
화끈한데?
이게 포옹이야
레슬링이야
ㅋ
이녀석 뇌에
로맨스만 있어
좀더 제대로
안지 못해?
못움직이시겟어요 예비주인님
살려줘
ㅋ
생명력은 실패한 사람이
깎기로 하자
내주실 생각은
없으세요?
ㅋ
ㅋ
예물 전달해
세글자로
우결충
이라고
하지
시날이
ㅋ
시키는
아까워서
손에 놓지 못하다
하 그래
내 생명력이나
가져가라
예술적으로 전달을...
ㅋ
메이드라면
식은죽
먹기겠지
제육감위에
(나딘님한테 던져요)
맞지?
ㅋ
ㅋ
전달되기만하면
되는 거 아니야..?
예술성이 부족했나
이제 마지막으로
뭐해야 됐더라?
퇴장하는거야
ㅋ
야생 드래곤같군
ㅋ
ㅋ
ㅋ
저녀석
한대 때릴까?
(수줍)
ㅋ
왜냐면 루디는 교양있으니까
메이드라면
이정도는
식은죽먹기
봤어?
세요
어떠냐
감도안온다
ㅋ
굴러가긴하는군
화려한 샹들리에, 언제든 상대의 손가락에 끼워질 준비가 된 값비싼 악세사리(저주 조심하세요), 그리고 분위기를 띄워줄 자동 연주 오르간까지.
루디와 나딘이 절차를 진행할수록 결혼식 분위기가 되어갑니다.
이 소리에 1층에 전시된 괴이들이 하나 둘 흥미를 가지고 모여듭니다.
초상화, 마네킹, 조각상 등등 인간을 닮은 모든 수집품들이 하객 역할을 자처합니다.
보석함, 모조 꽃, 병풍, 부채 같은 도구들은 알아서 적당한 자리에 앉아 장식이 됩니다.
ㅋ
ㅋ
뭐지 이
분위기
벌써 주인님
환영식을
하다니
ㅋ
자, 마지막으로… 신랑 신부. 뽀뽀하고 퇴장!
나딘이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면 로맨스 강도의 얼굴(총구)이 나딘을 향합니다.
얼른 하라는 듯이 휙,휙, 루디 쪽으로 움직입니다.
뽀뽀도
뽀뽀 소리가 나오자 마자 성대도 없는 관객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이상한 저택이야
ㅋ
뭐야?
ㅋ
루디 처음인데
이렇게 하면 어떡해
하는수밖에..
전시관 끝, 입구에 양쪽으로 나란히 서서 출입문 역할을 하던 로마시대 방패 두 개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은 사람이 숨을 몰아쉬며 서있습니다.
ㅋ
아주 비현실적인 일이지만, 얼굴 부분만 모자이크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나가, 다 나가! 썩 나가!
나가라고
ㅋ
가라는데
우리도 다음 방으로
검열삭제된 난입자가 손에 쥔 마편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모든 괴이를 퇴장시킵니다.
당황한 로맨스 강도의 총구를 마편으로 꽁꽁 묶어버리곤 갑자기 창문을 열어 멀리 호수에 집어던지고 입구로 돌아갑니다.
뭔가 물어보기도 전에 입구에 서있던 목없는 말을 타고 달려가버립니다.
불쌍하세요
계속 거기에 있도록
나딘님 다음엔 제대로 기물을
찾도록 해..
ㅋ
ㅋ
ㅋ
ㅋ
나딘:
이상한 전시관이었어
다 없애버려ㅡ
루디는 없애면 안 돼
이제 또 랜덤으로
가실거야?
별로 안좋은
ㅋ
ㅋ
생각하기 귀찮으니까
어쩔수없어
11
11번가볼까
저주 4개엿다
ㅋ
ㅋ
뭐야
상관없을지도ㅡ
ㅋ
ㅋ
11번 불길한데
나딘:
책,도자기,목공예품,회화 등 각종 수집품을 복원하고 수리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통방식 그대로 수리하는지 첨단기기는 거의 없습니다.
얼핏 보이는 것만 해도 소금, 마도서, 말린 나무뿌리, 동물의 어금니뼈…
어디에 쓰는 거야
ㅋ
4라니 불길해
ㅋ
왠지 좀
미친기분이야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4가
두개라고?
좋잖아
괜찮을지도
4번이 빨간데
ㅋ
ㅋ
주인님 될 수 있는 거 맞아?
맞다고 해ㅡ
원래
큰일은
마지막날에
하는거야
여기는이제
불길하니까
나가자
그 말을 듣고 창밖을 보니 노을진 하늘이 보입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이 제멋대로라 저것이 일출인지 일몰일지 모르겠지만…
오늘의 저녁 식사 메뉴는 크림 스프와 신선한 샐러드, 로스트 치킨과 감자 요리, 허브 버터를 곁들인 바삭한 바게트, 그리고 달콤한 애플 파이입니다.
당신을 위해 루디가 따로 준비한 와인 소금,허브로 시즈닝 하고 버터위에서 미디엄 웰던으로 구운 소고기 스테이크도 있어요
만찬이다
(뺏어요
메이드가
이래도 돼?
(꼬르륵)
ㅋ
ㅋ
나딘님 무슨 소리 안들려?
들리는데
;;
ㅋ
ㅋ
ㅋ
ㅋ
진짜 주인님이 되면 또 몰라요
될텐데
까다롭구만
예비 주인님 하는 걸 보니
13번째가 올지도..
어라
왜똑같은 후보자가
왔지,?
우연으로 ㅡ
근데 이상한 냄새 안나?
..안나네
음식냄새
아냐?
착각..
인가..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이 먹고싶었으면
말을 하지
한 입 먹어봐
진짜야
ㅋ
나딘님 밥 맛있게 먹어?
루디는 급히 할 일이 생각났다고 하며 자리를 벗어납니다.
식사는 맛있게 하고 계시는지?
근데
진짜 밥만 드시네요
ㅋ
ㅋ
ㅋ
ㅋ
ㅋ
됐다
뭔데
알려줘
뭔지
루디님의..
27번 마도서:근데 안 궁금하시면 됐을지도 몰라요.
ㅋ
잘라야겠어
저는 이래뵈어도
오래된 ㅡ
여기까지만 말할까나
ㅋ
오래된?
너도 여기에서
오래 일했어?
없지만
드세요
~
ㅋ
최고급
잉크네요
맛잇네
이제 그만 잘까?
잠이나
ㅋ
13번째 지원자가
쿨...
ㅋ
쩝쩝
다시네
ㅋ
ㅋ
마지막 스테이크ㅡ를
먹고있었는데
이렇게나 침을 흘리고 말이세요
말라
ㅋ
ㅋ
ㅋ
나딘님 보니까 금방 나갈 것 같아서
이것만
ㅋ
하
내가 주인이 되면..
루디 밥은 토마토 마리네이드..
위에 올라가는 것만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하기
귀찮았던거
아니지
ㅋ
어디가고싶어?
19
뭐야
ㅋ
이게 그러고보니
2부터면
주사위두개아냐
나딘은 원래 바보니까 괜찮을지도
오랜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은 물건들을 전시한 장소입니다.
다른 곳들 보다 훨씬 친숙한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자개로 장식된 보석함, 다이얼 전화기, 정각마다 뻐꾸기가 나오는 괘종시계 등등 말 그대로 골동품들이 위치합니다.
이런곳에
보석함이
ㅋ
오케스트라 악단과 파티 참가자 미니어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그나마 사람 모습인 것은 루디와… 낯선 미인 한 명 뿐입니다.
만족스러운 춤사위를 보여주면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ㅋ
악단이 노래를 잘못 선택한 듯 해요
(박수 두 번)
노래도
바뀌잖아
굴려보자
어울리는거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이런건
어디에서
하
ㅋ
ㅋ
루디가
ㅋ
찾아주는거같은데
ㅋ
ㅋ
ㅋ
멋진 예비 주인님에게는
역시
하라고 지침에
(ㅜㅜ)
멋졌어
ㅋ
ㅋ
개웃기다
열심히 춤을 춘
(총총..)
ㅜㅜ
왕년에 클럽에서
날아다녔지..
루디는 어디선가 【기물:소장품 목록】을 꺼내옵니다.
나머지는 쓰레기 정보세요
ㅋ
흠
마도서는 역시
당연하지 ㅡ
큰일나
아니야 이거
횡령한거야
ㅋ
도서관에서
빼온거야
나는 도서관 좋아하세요
아 정말 비밀로 해야하세요
ㅋ
ㅋ
새로 지어줘ㅡ
가까우면 관리도 잘 하겠지
여긴 다 본 것 같다
힘내..
나딘:
다음은..
7번?
가까운 곳부터
ㅋ
이세요
여기가
회화관
회화는 뭐 하는 거야
많은 수의 회화들이 시대별, 문화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 하나하나의 예술성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로즈워스 백작의 소장품으로 전시되면서 가치를 재조명받은 작품도 여럿 존재합니다.
고풍스러운 액자에 끼워진 로코코 시대의 미술작품입니다.
화사한 색채로 묘사된 장미 정원 속에 젊은 두 연인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누구냐ㅡ
이 그림을 인간이 보면 가장 가까운 【생물】에게 애정(+감정)을 갖게 됩니다.
순순히ㅡ
감정을 획득하던가
피해보겟어ㅡ
ㅋ
나딘되는게 없네
복권당첨에
운을다
쓴거지
향기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리면 그곳에는 루디가 있습니다.
왜
메이드가 향수를
이 순간 루디의 모습이 어떻든 간에 엄청나게 귀여워 보입니다.
ㅋ
ㅋ
심지어 느리게 흩날리는 꽃잎 효과까지 자동 재생됩니다.
내 이상형은 사실...
이런 곳에..
짐승모습
조아하는거 아냐
ㅁㅈ
19금이야이거
마침 나딘의 손에는 새빨간 장미꽃이 들려있습니다.
장미꽃
ㅋ
ㅋ
루디한테 주려고..?
ㅋ
ㅋ
ㅋ
ㅋ
루디 꽃 좋아하는데..
아진짜 좋아하시는데..
ㅋ
ㅋ
꽃 안주나
화분에 잘
꽂아놓도록
좋아할 정도라니
루디한테 주는 거 아니야?
루디한테 줬지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이 환하게 빛나며, 투명한 물결이 퍼져 나갑니다.
캔버스 속, 나딘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장미를 내밀고 있습니다.
루디는 그 장미를 바라보며 손을 뻗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네요.
두 사람을 감싸는 따뜻한 색감, 배경을 채우는 부드러운 빛과 흐드러지는 장미꽃잎들… 그렇습니다.
이제부터 이 그림은 '미인과 야수'가 아니라 '나딘과 루디'입니다.
julie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바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액자
julie (GM):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너있는거
아냐?
뒤에 스가가지금
세카박제
해놓은거같은데
julie (GM):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엇이냐ㅡ
스..가..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액자
스가가 사서
달라고해야겠어
기념으로 나딘님 방에
걸어놔야지
(떼가요)
ㅋ
반짝거리잖아
기물은 결국
못찾으셨지만
ㅋ
이게 기물이 아니면 뭐야 ㅡ
주인이 알못이네
한번더 갈수있나
하나는 개쓸데없는 이벤트고
하나는 기물이네
ㅋ
ㅋ
44번의저주가
ㅋ
2번만남ㅇ았다
안갔었는데
빨갛게됐어
아맞네
2번부터
가보자
가게해준다고
안햇는데
어재서어
끝난거야
벌써 저녁인거야
밥먹어야지
스테이크,
그나마 위안이
된다
마지막 만찬이
이런걸까
굴려서
성공하면
가게해줄게
ㅋ
말되게
ㅋ
ㅋ
민간예술관. [그늘]틈에 ㄷ숨어들다 ㅡ
괴도나딘
ㅋ
ㅋ
나딘은 루디가 저녁을 준비하러 자리를 비운 동안..
금방이지
서민층에서 유행했던 각종 무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장소입니다.
그림이나 조각 뿐만 아닌 소설, 도자기, 병풍, 가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갈수록 오래된 물건이며 우측은 동양권 작품 좌측은 서양권 작품입니다.
로잘리스 루디?
다 있네
ㅋ
ㅋ
저녁이 완성되면 루디가 나딘을 찾으러 돌아다닐지도..
황금빛 햇살이 창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틀림없는 마감시간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상이 틀리지 않았는지 옆에 있던 루디가 시계를 꺼내 확인합니다.
루디는 새빨갛게 물든 앞치마를 입고 옷소매로 입가를 닦습니다.
언제 또
빨개졌어
먹은거야..
이해하지?
아무튼 고생하셨어요
이제 내일 최종 면접만 남으셨는데...
...마지막이 되진 않겠지?
ㅋ
나말고는 없을걸
잘 어울리는 사람
ㅋ
밥먹고 자야겠다
마지막 만찬이 되지 않길
바라요-
ㅋ
그럼그럼
살갑게 다가오는 그녀는 오늘도 친절하게 나딘을 안내합니다.
지금은 확실히 제정신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일 봐 ㅡ
아냐
ㅋ
루디를 따라 나서면 저택 본관, 입구를 떡하니 막고 서있는 미인과 대치하게 됩니다.
ㅋ
누구지
얼굴이 모자이크 되어있던 존재와 같은 느낌이...
미인인데?
모자이크랑
같다니
인사
27번 마도서:전할 게 있어서 온 것 뿐이니까.
ㅋ
ㅋ
라고~ 말씀하십니다
라고 하십니다ㅡ
어쩐지 조용하더라니, 그동안 마도서가 나딘 옆에 없었군요.
자신을 ‘저택 관리인’ 이라고 소개한 미인 옆에 딱 붙어서 나딘에게 말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저택 관리인은 다짜고짜 나딘과 루디를 훑어봅니다.
27번 마도서:하 정말! 인간들은 왜 이렇게 보는 눈이 없는 거야?!
됐어! 센스 없는 인간 같으니ㅡ
ㅋ
ㅋ
마도서 제대로
번역한거맞아?
ㅋ
ㅋ
저는 번역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읽는 거라구요
바보네
ㅋ
두번들은거같아
응
27번 마도서:내일이 최종 면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
그것만 통과하면 네가 정식으로 이곳의 주인이 되는 거야.
그러니까 계약 조건을 미리 생각해 둬.
거기에 적어두면 내가 나중에 확인할 테니까. 신중히 고르는 게 좋을 거야.
뭐…정 어려우면 내가 도와줄 수도 있고.
27번 마도서:반려동물보다는 반려악마가 더 똑똑하지 않겠어? 라고 하시는…
악! 잠깐! 표지 그만 무세요 루디님!
저택 관리인은 물어뜯기는 마도서를 두고 홀로 퐁! 하는 연기와 함께 사라집니다.
원하는 계약 조건을 하나 추가할 수 있으세요
추가하는거야?
옛날에 로스워스 백작님은 심령현상을 일으키지 말라는 조건을 달았어요
나딘님도 원하는 걸 하나 생각해 봐
곰곰. . .
ㅋ
좋은 생각이야
빨리
더 괜찮으신거
같아요
눈을 뜨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루디의 얼굴이 나딘을 반겨줍니다.
내내 시끄럽게 굴던 마도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관리인이 정원에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정원으로 가자
ㅋ
ㅋ
잤더라??
옷 어디있지
포장을...
뜯어버리셨어요..
이 건에 대해선 루디가 한 번 생각해 보실게요
ㅋ
메이드니까 알아서 잘
할거야
나딘이 자리에서 일어나면 그 뒤는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메뉴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와 커피입니다.
밥을 다 먹고나면 루디가 앞장서서 온실으로 안내합니다.
탁 트인 정원 한 구석, 내내 나딘이 뛰어다녔던 수집관 옆에 큰 온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나딘을 기다리는 존재가 있습니다.
화려한 파빌리온 아래, 티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만끽하던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딘 앞으로 다가옵니다.
‘늦어. 뭘 하다가 이제 온 거야?
라고 하십니다.
여전히 직접 대화하지 않고 마도서의 입을 거칩니다.
그는 팔짱을 끼고 나딘을 내려다보다가 왠지 조금씩 쑥스러워하기 시작합니다.
… 왜 그렇게 쳐다봐? 그… 그렇게 귀엽게 봐도… 도, 도와주지 않을 거니까 단념하도록 해!
정정당당히 시험치라고.
ㅋ
27번 마도서 츤데레 여자아이처럼 촛토오니쨩,포즈로 페이지 팔락거려요
어떻게 도와주려고?
그럼 말은 왜 꺼냈어ㅡ
(흘깃)
ㅋ
ㅋ
관리인이 손가락을 튕기자 27번 마도서가 페이지 중 하나를 북 찢어 나딘 앞으로 날립니다.
부드럽게 날아든 페이지는 중력 따위는 가뿐히 무시하고 나딘 앞에 동동 떠있습니다
27번 마도서:아야야… 또 제 페이지가 줄었군요…
흑흑. 아무튼. 최종 면접을 시작합니다!
ㅋ
마도서는 이걸할때마다
탈모가 되는구나..
마도서 찢기를 금지해주세요
제발 ㅡ
보자..
면접을 시작할까요ㅡ
27번 마도서:여러분, 지금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ㅋ
(박수쳐요)
단 한 명의 도전자이자, 로즈벨 저택의 차기 주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사람!
27번 마도서:하지만…! 이 시험은 단순한 퀴즈쇼가 아닙니다!
27번 마도서:각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는 그 자격을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이를 실패할 경우… 대신 루디님이 희생양이 됩니다!
고개를 돌려보면, 저택 관리인이 뿅망치와 쟁반을 들고 루디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ㅋ
루디는 믿고있다는 듯 살짝 긴장한 얼굴로 조용히 나딘을 쳐다봅니다.
27번 마도서:자, 나딘 님! 각오 되셨나요?
각오 한마디
부탁해요
ㅡ
ㅋ
ㅋ
나말고 하늘아래
두주인님은없다
ㅋ
27번 마도서:그렇다면! 첫 번째 문제 나갑니다!
질문을 듣는 순간, 주변의 모든 사물이 "눈"을 뜹니다.
벽, 바닥, 천장, 심지어 나딘이 앉아 있는 의자조차 눈을 가진 존재처럼 변해 나딘을 바라보는 듯 합니다.
입을 열어 정답을 말하려고 하면, 수집품들이 일제히 수많은 다른 답을 읊조리며 방해합니다.
진짜 이름을 말하기 위해, 이 방해를 이겨내야 합니다!
이겨보자
판정을ㅡ
다 모가지해버린다
판정
어떤걸로?
ㅋ
ㅋ여기
생각안함
개변한거야? ㄷㄷ
끗이엇어
ㄷㄷ
그럼 내가
아무거나?
좋아
ㅋ
ㅋ
ㅋ
ㅜㅜ
떠드는 입을
파괴 ㅡ
관리인은 로잘리스야
27번 마도서:자- 나딘님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정답은~
ㅋ
와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문제!
정답!하얀 강아지ㅡ
이거 판정
파괴야?
ㅋ
ㅋ
다모아서
ㅋ
ㅋ
아놔
와;;;
julie (GM):나딘은 떠느는 소장품들을 하나하나 파괴하며...
ㅋ
ㅋ
ㅋ
ㅋ
ㅋ
27번 마도서:하얀 강아지! 정답입니다, 루디님은 본디 로스워스 백작님의 애완견이셨죠,
좋습니다! 다음 문제입니다!
Q3 :로즈벨 저택의 첫 번째 수집품 종류와 이름은?
분류: 마도서
제목: 너만 알아야 해, 알겠지?
나딘의 파괴력이 무서운지 소장품들은 어느샌가 조용해진 상태입니다..
훌륭합니다! 너만 알아야 해, 알겠지?
너무길어
아직 주인님도 아닌게
까불어!
ㅋ
탈모
걸리고 싶어?
사양입니다
(파닥파닥 날아가요)
마지막 질문..
서류에는 ‘최종 선택’ 이라고 적혀있으니, 이 절차는…아마도 관리인의 마음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짐짓 심각한 얼굴로 잠시동안 고민하던 로잘리스가 마침내 입을 엽니다.
이 저택을 상속받고 싶다면, 확실히. 거짓없이 대답해야 할 거야.
잔뜩 위협하는 투로 서두를 연 그는 손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킵니다.
‘둘 다 좋다’ 같은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로잘리스와 루디는 물론, 구경 나온 괴이들의 시선도 이쪽으로 집중됩니다.
ㅋ
패배히로인
ㅋ
ㅋ
악마인데?
별로야?
반짝거리고 강하면
생각해볼게
진짜로 네 의견이 궁금했던것 뿐이니까.
질문 3개를 맞힌 시점에서 넌 이미 통과야.
걍 물어봄
<악마>로잘리스:이 저택을 상속받는 것. 흔들림 없는 결심인 거지?
무르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야.
그럼 받아야지..
ㄱㅇㅇ
나딘의 입에서 수락하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구경 온 모든 괴이들이 소리지르며 기뻐합니다.
샴페인을 터뜨리고 종이 스파클을 뿌리고, 나딘의 손에 꽃다발을 들려줍니다.
루디는 나딘의 손에 로즈워스 백작의 반지를 끼워줍니다.
괴이들은 연신 감사하다며 나딘에게 인사합니다.
상속시험이 계속 이어지고 변변찮은 후보자가 저택을 들락날락 하는 동안 루디와 로잘리스의 심기가 불편했거든요.
이제 한동안은 눈칫밥을 먹을 일이 없으니 세상 행복할 수 밖에요.
로잘리스는 나딘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가 작성해둔 계약서를 한 번 살펴봅니다.
조건 많은데
도서관도 세우고
탈모방지도하고
큰일났네
또 뭐있더라
<악마>로잘리스:그건 사용인들 규칙에나 적용하고~
ㅋ
그런거야?
알아서 해
재밋는
주인님이
ㅋ
있구만
뭐든 상관 없지
좋아. 이제 엄지 손가락 이리 내봐.
로잘리스는 나딘과 루디, 그리고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뾰족한 만년필로 살짝 찔러 피를 냅니다.
<악마>로잘리스:이제 이 계약서의 끝에 손가락을 찍으면 돼.
ㅋ
루디도 같이
하는거야
말은 그래도 강아지를 아끼는
로잘리스는 낡은 계약서 위에 피묻은 엄지를 꾹 누릅니다.
이제보니 나딘이 내건 조건이 어느새 《기물: 저택 계약서》 밑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을 세우고 마도서의 탈모를 막아준다 어쩌고가 적혀있습니다,,
루디도, 나딘도 지장을 찍고 나면 계약서는 흩어져 사라집니다.
그와 동시에 모든 저택의 괴이 사용인들이 열을 맞춰 깍듯하게 서고, 루디와 로잘리스가 예의를 갖추며 당신에게 인사합니다.
<악마>로잘리스:로즈벨 저택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루디:오직 당신 만을 위해 준비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보금자리를 약속해드려요.
<악마>로잘리스:오직 당신 만을 위해 준비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보금자리를 약속해드리죠
수많은 괴이들이 루디와 로잘리스의 뒤를 따라 일제히 고개 숙이며 충성을 표합니다.
그들의 통제권이 나딘 의 손에 있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동시에 당신이 지켜야 할 의무가 심장에 박혀있는 것도 느껴집니다.
익히 느껴본 적 없는 기묘한 감각이 정신을 고양시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내 것이라 느껴본 적 없는 로즈벨 저택 영지가 이제는 당신의 둥지처럼 포근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적어도 한 가지 만큼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당신 만을 위한 완벽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주겠다고 했었죠.
발 아프게 뛰어다니며 공간에 맞는 가구를 찾는 나날들!
모든 게 한순간에 완성될 수 있는 마법이 있잖아요!
<악마>로잘리스:잠깐!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하우징 툴인줄 알아?!
라고 불평하지만 착실히 나딘의 드림 하우스로 바꿔줍니다.
그러니까, 외형부터 시작해서 내부, 정원의 구조까지 전부요.
수영장이 필요하다면 물 온도부터 해수, 담수, 온천수 옵션까지 확실하게 물어보고 충족시켜줍니다.
츤데레네
그와 오랜 시간 함께했을 루디가 저렇게 말하는 걸 보면, 분명 로잘리스도 약간의 ‘성가심’ 을 즐기고 있는 거겠죠.
그리고 어쩐지… 루디가 로잘리스를 은근히 부러워하는 듯한 얼굴입니다.
그걸 눈치챘는지, 로잘리스가 으스대며 말합니다.
<악마>로잘리스:흥! 즐겁기는. 다~ 계약이니까 해주는 것 뿐이야.
대충의 공사를 마치고, 사용인들이 바쁘게 도구를 옮기는 동안 나딘과 루디, 로잘리스는 느긋한 티타임을 가지기로 합니다.
루디는 나딘의 시중을 들고 로잘리스는 마법으로 자신의 잔을 채웁니다.
<악마>로잘리스:그래서… 너희는 언제 계약자의 의무를 하러 갈 셈이야?
우아하게 찻잔을 기울이던 로잘리스가 기어코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아직 상속시험이 끝난 지 3일밖에 안 지났는데도요.
ㅋ
금방 찾아오면 되는 거 아냐
하지만 적당한 수집품을 찾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복잡한 사연이나 뒤숭숭한 소문이 꼬여있는 골동품은 현대에서는 그다지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사항을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에 루디가 밝은 얼굴로 고개를 내밉니다.
루디가 수집품이 될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데려다 드릴 수도 있어요.
<악마>로잘리스:그래도 준비는 톡톡히 해두는 게 좋을 거야.
먼 시공간으로 갈수록 괴상한 녀석들이 넘쳐나거든.
우리 같은 존재도 있을 테고.
ㅋ
ㅋ
저런 ㅋㅋ
ㅋ
ㅋ
<악마>로잘리스:제대로 안 들었어?! 이 저택 밖을 나돌아다닐 수 있는 존재는
루디 뿐이라니까
당신의 메이드 루디는 문무를 겸비한 완벽한 애완견이니까요!
그럼 그녀의 계약조건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루디가 쓴 문장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도 루디는 살짝 웃으며 각종 무기가 주렁주렁 달린 코트를 나딘의 어깨에 둘러줍니다.
그리고 언제 챙겨둔 건지 모를 여행 가방을 양손에 들고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 부려먹는거
아닌지
ㅋ
하..
가보자고ㅡ
이건 단순한 계약도, 일시적인 동행도 아닙니다.
나딘이 가는 곳이 곧 루디의 목적지, 나딘이 멈추는 곳이 루디의 정착지가 될 테니까요.
그러니 나딘이 "준비됐다"라고 한 마디만 하면, 루디는 저세상 끝까지 당신과 함께 할 겁니다.
루디가 원하실 때 포장도 뜯게 해줘야 해.
ㅋ
ㅋ
나딘님이야ㅡ
ㅋ
뭐야
나를 왜 뜯는데?
허락 안 받고 포장 뜯는 법
그래서 추가했어요
참, 혹시 시공간을 여행하는 방법은 알고 계신가요?
오 이거
라노벨남주가된
기분이야
ㅜ
ㅜ
ㅜ
ㄹㅇ
감성
해도
어울렷을거같은데??
그니까
에바
ㅋ
ㅋ
이거때무에
ㅋ
ㅋ
ㅋ
왜 기엽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잘 어울려
julie (GM):사진이찍혀잇습니다.. 백작의 품에 안겨잇는,,
슬라임 ㅡ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스워스 나딘
ㅠㅠㅠㅠㅠ
어울려서
공설로할까
생각중이야
공설배경
ㅋ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이거?ㅋ
ㅋ
ㅌ
ㅜㅜㅜㅜ
대충
ㅋ
ㅋ
찾으러간다는것만
여행을..
ㄹㅇ
잘어울랴
여행을
로스워스 나딘.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lie (GM):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살다가
가끔ㅆㄱ
인간속에
섞여서
ㅁㅈ
햇을수는잇겟다
그생각
함
ㄹㅇ
시나리오가
ㅋ
ㅋ
왓슨
ㅜ
ㅜ
ㅋ
ㅋ
ㅋ
ㄹㅇ
왜 어울리지?
ㅜ
ㅜ
ㅜ
julie (GM):나딘 로스워스와 루디 왓슨
좋다..
키퍼링준비
빡세게한거츰임 인세인
너무어려워
ㄷㄷ;
와..
잘어 울리지
ㄹㅇ
개신기
햇어
너무진짜같은데?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잘했어
미쳣다..
메인페이즈
전투도
있는데
자신없어서 뺏어요
ㅋ
전투는
어떤?
원래
관리인이
밤낮
맨날 지맘대로 바꿔서
애완슬라임한테
julie (GM):3사이클부터 밤낮 주사위로 정해지고
오
나쁜아이가돼
julie (GM):루디랑 마주치면 나딘이랑 맞짱뜸
그머야
클라이맥스말고
그그..
메인페이즈에서 싸울땐
데미지 -1닳면
근데
긔찬아서
뺏어 미안
ㅋ
ㅋ
나딘은 어차피
ㅜ
ㅜ
너무짐승같은
삶을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너무
우결충이라
귀여운듯
ㅜ
ㅜ
이벤트
어떻게
다봄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복권에
운을다써서
뭐시날
궁금항 거
없나요
엔딩 세개임
엔딩2엿잔아
1이랑ㄹ 3머야
사실상
없고
퀴즈 틀리면
ㅈㄴ화내면서
ㅋ
ㅋ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속 거절하는거
상속거절한것도
볼거같긴햇어
ㅋ
ㅋ
그치
3일간의
스테이크를
마시ㅅ잔아
ㅋ
아니 루디 자꾸
피 빨갛게
묻혀오는데
나딘도 먹는거아냐
근데그것도
똑같애
ㅁㅈㅁㅈ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웠다...
다행입니다..
julie (GM):이제키퍼링같은거안할거야..
ㅋ
ㅋ
ㅋ
ㄹㅇ이걸
다준비하다니
만듦
너무헷갈려서
ㄹㅇ분량
엄청나서
처음인데 이런
다행
ㅋ
두려움에 떨어서
2시에
인트로를
20분?
만에
해서
아 쓸데없는
나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안심함
나름열심히
역극길게
한거였는데
ㅜ
ㅜ
julie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했어
ㅋ
ㅋ
ㅋ
ㅋ
ㅋ
쩐다
다른사람들은..
ㅜㅜㅜㅜ
하..
수고햇어
할듯
ㅜㅜ
난아ㅏ까
먹엇지
ㅋ
ㅋ
ㅋ
ㅋ
루디왓슨과..
조수느낌제대로네
ㅜ
ㅜ
ㅠ
ㅜ
ㅜ
ㅜㅜㅜ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