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연우리치] 저녁식사에는 붉은 압생트를

저녁식사에는 붉은 압생트를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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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Scenario by. Claments
 
2022-09-20
 
오후 6시, 저녁 노을이 질 무렵.
 
여러분은 저녁 식사 약속을 위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연우는 맛집이라고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식당, 예약하는 것조차 힘들다는 그 곳의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저녁 식사의 예약은 황금 시간대인 오후 6시 30분입니다.
 
예정보다 십오 분쯤 일찍 도착하겠지만, 넘쳐흐르는 기대감에 당신은 즐겁기만 합니다.
 
길을 걷던 여러분은 어디선가 풍겨오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향기에 걸음을 멈춥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것인지, 바람을 타고 음식 냄새가 주변을 맴돕니다.
 
주변을 둘러보는 탐사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계절에 맞지 않는 장미가 화사하게 피어난 아름다운 울타리 담장입니다.
 
강연우:와아
 
담장을 따라 돌아간 탐사자의 눈앞에 키의 두 배 정도는 되는 거대한 철문과, 그 너머에 벽돌로 지어진 우아한 저택이 나타납니다.
 
처음 보는 저택에 의아함도 잠시, 여러분은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손에 들린 것은 한 송이 장미꽃이 꽂힌 작은 손수건입니다.
 
강연우:맛집이라더니...분위기도 좋다
 
손수건을 펼쳐보면 자수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강연우:뭐라고 적혀있나~~
 
강민준:뭐라고 적혀있는거야?
 
강연우 자수 읽어봐요
 
초대장
 
강민준:이게 손수건이야?
 
강연우:맛집은 뭐가 다르네...
 
kp:(응,,ㅅㅂ 손수건임,,
 
강연우:이런데도 예약하고, 내가 최고지?
 
강민준:누나 아니었으면 이런데는 와보지도 못하지~
 
초대장을 읽은 여러분은 다시 저택을 봅니다.
 
벨 에포크 이보니스.
 
강연우 뿌듯해져요
 
분명히, 그랬습니다.
 
예약한 레스토랑의 이름입니다.
 
예상보다 더 일찍 도착한 듯 하군요.
 
하지만 줄을 선 사람들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레스토랑은 완전 예약제로 정책을 바꾼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여러분은 저택의 철문을 열고, 정원 안으로 들어섭니다.
 
강민준:예약제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 사람이 우리 밖에 없고말이야
 
여러분은 잘 다듬어진 정원을 지나갑니다.
 
철문에서 대문까지 거리는 불과 2미터 남짓, 그리 긴 거리도 아닌데 어느 새인가 철문이 멀게 느껴집니다.
 
멋진 기암으로 장식된 정원에는 계절에 맞지 않는 꽃들이 한데 뒤엉켜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습니다.
 
정원 관리에 공을 들인 것이 분명합니다.
 
계단을 두 칸 올라가자 화려하게 장식된 윤기나는 목제 대문이 눈 앞에 드러납니다.
 
오래된 저택 특유의 황동으로 된 문고리와 줄을 당겨 울리는 초인종까지, 고풍스러운 형태입니다.
 
당신이 줄에 손을 뻗어 당기자 아름답게 울리는 벨소리와 함께 대문이 양쪽으로 활짝, 열립니다.
 
강연우:나 이런거 좋아
 
대문을 들어서자 화려한 홀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민준:연우야 다음엔 리치도 데려와.. 아 루하집보다 안좋다고 싫어하려나?
(연우 ㅇㅈㄹ 연우누나)
 
강연우:
 
연회장
 
강연우:막...말을 놓네...
 
강민준:누나랑 가까워지고 싶엇어..
 
정면에는 영화에서 볼 법한 2층으로 가는 멋진 중앙계단이, 홀의 천장에는 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샹들리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연우:ㅇㅋ...
예쁘다~!
 
정면에는 영화에서 볼 법한 2층으로 가는 멋진 중앙계단이, 홀의 천장에는 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샹들리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바닥에는 하얀 테이블보를 덮은 테이블과 의자가 여기저기 단정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홀 안은 맛있는 향기로 가득하고, 어디선가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들려옵니다.
 
계단으로 향하는 홀의 중앙에는 긴 탁자 위에 과일과 디저트, 카나페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은쟁반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탁자 한쪽에는 얼음을 가득 채워놓은 볼 안에 술병도 가득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단 위쪽에 장식된 거대하고 웅장한 조각상입니다.
 
마치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똬리를 튼 용의 조각상이 연회장을 굽어봅니다.
 
강연우:호오...
 
강민준:가구 하나하나 다 비싸보이네..
 
강연우 테이블쪽으로 다가가요
 
강민준 연우누나따라가요
 
냅킨과 도자기 접시가 플레이팅된 고급스러운 테이블. 2인용 테이블에서부터 6인용까지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강민준:우리 좀 넓게 앉을까?
 
강연우:기왕 여기왔는데~ 그러자!
 
강민준:6인용테이블스자
 
강연우:부자된 기분 만끽하기...
1일체험
 
kp:둘이 내외해?
 
강연우:
ㅅㅂ
 
강연우 의자에 앉아서 분위기 만끽해요
 
강민준:테이블 원목인가봐...
 
비로드천을 덮어놓은 고급스러운 목제 의자. 영화에서 비슷한 것을 보았던 듯한 생각이 듭니다.
 
강연우:여긴 다 고급이다...
 
강민준:의자 어때? 푹신해?
 
강연우:푹신해! 앉아봐
 
강민준:엉덩이는 안베기게
갰다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
 
강민준 연우 옆자리에 앉아요
 
강연우:집에도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네
생각해보니까 집에 안어울림
 
강민준:루하누나 집 가서 훔쳐오자
 
강연우:
도둑이야~!
 
강민준:근데 여기 우리말고 다른 사람은 없는거야?
 
강연우:그러니까...
맛집은 원래 이러나?
 
강민준:직원 하나 나오지 않고
 
강연우:그건 좀 이상하긴 한데...
 
 
강연우 일어나서 탁자에 있는 디저트 구경하며
 
강민준:직원 오기 전까지 좀 둘러보자
 
연어 카르파쵸부터 크래커, 젤리, 과일,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말이 등 한 입 거리로 집어먹을만한 작은 음식들이 가득 차려진 탁자입니다. 여러분은 가장 앞의 탁자 위 접시에 올려진 종이와 인원 수에 맞게 따라진 술잔을 발견합니다.
 
강연우:
뭐라고 써있나~
 
강연우 종이 읽어봐요
 
d
 
강연우:압생트~
나 알아
 
강민준:뭔지는 몰라도 비싼술같아
 
강연우:이거 반 고흐가 즐겨마셨다는거!
(틀릴 수 있음
일단 가져가자~
 
강민준:와 누나 똑똑하네~
 
술잔은 붉은 액체가 가득한 화려한 크리스털의 세공 잔입니다. 차가운 잔 위에는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꽃향기와 함께 알싸한 향신료의 향이 맴돕니다.
 
강연우:소설 쓰겠다고 찾아봤지
호오
 
강민준:일단 같이 짠부터 할까~?
 
강연우:짠 하자~
 
강민준 잔들고 연우쪽으로 내밀아요
 
강연우 술잔 부딪히곤 원샷해요
 
강연우:크아
 
술을 마시면 달콤한 맛과 풍부한 질감으로 행복한 기분이 됩니다.
 
한 번도 맛보지 못한 고급스러운 맛으로, 독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배 안쪽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강민준 연우 따라 원샷하기
 
강연우:
미식 Roll
기준치: 30/15/6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미각 Roll
기준치: 25/12/5
굴림: 1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무슨 맛이람
 
강민준:음~ 비싼술은 역시 다르네
 
강연우:맛있어?
 
(To 강연우): 맛있습니다. 한 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 잔 더 마셔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To 강민준): 장미와 히비스커스, 그리고 희미하지만 풍부하게 산딸기의 맛과 향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붉은 압생트는 거의 처음 봅니다.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마이너한 것 같은데....
 
강민준:지금껏 마셨던 와인은 와인이 아니었어
 
강연우:한잔만 더 먹어보고싶은데...
더 없냐...(뒤적
 
강민준:역시 이런 술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야하나봐...
 
충동이든, 이성이든, 여러분은 술잔을 손에 들고 탐사자의 예약 만찬이 제공될 가을의 방으로 향합니다.
 
강연우:소주먹던 습관땜에....
더 줬으면 좋겠다..
 
강연우 입맛을 다시며 방으로 걸어가요
 
강민준:더 맛있는 술이 나오지않을까?
 
강연우:그것도 좋지
가자~
 
강민준 연우 따라가요
 
방 입장 시 달콤한 향기를 가장 먼저 맡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유 모르게 둥실둥실 뜨는 기분에, 이성을 1 잃습니다.
 
가을의 방: 만찬장
 
탐사자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작지만 화려하게 꾸며진 방을 볼 수 있습니다.
 
창 밖에는 기암과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정원이 보이고, 비발디의 '가을'이 연주됩니다.
 
강민준:우와~
 
원형의 테이블에는 사람 수에 맞춰 도자기로 된 접시와 은제 식기가 같이 플레이팅되어 있습니다.
 
강연우:여긴 향도 좋다
 
탐사자가 자리에 앉으면 냅킨과 함께 아래에 놓인 종이를 볼 수 있습니다.
 
종이는 오늘 예약된 만찬의 순서를 안내하는 종이입니다.
 
메뉴
 
강연우:고기 많이 주세요~
와악
기대된다
 
주리치:어 ㅋㅋ
 
강연우:
 
강민준:맛있겠다~
 
주리치:언니오빠 하이
 
강연우:지각이잖냐
 
주리치:둘이 뭐해~? 데이트 중?
 
강민준:뭐야 누나 리치는 왜 여깄어 누나가 부른거야?
 
주리치:아니 나 루하언니가 밥먹으라고 예약 해줘서
오빠랑 왔는데 오빠가 나 바람맞힘 ㅋㅋ
;;
 
강연우:
오빠 안되겠네
 
주리치:나 껴줘
합석시켜줘
데이트 방해할래
 
강민준:우리 데이트 중인데
 
강연우:당연하지~~
 
주리치 강민준 머리 뜯어요
 
강연우:미안
눈치가 없었다
 
강민준 머리털 뽑혀요
 
주리치:걱정마
후천적인거라 유전 안돼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강민준:누나 유전은 안된대
 
주리치 아무튼 자연스럽게 합석해요
 
강연우:기뻐해줘야해?
맛있는거 많이 나오더라
 
강민준:
 
강연우:낼 아침 내가 할거라 부실해... 미리 많이 먹어둬 리치
 
강민준:그러게 쿠스쿠스?연어?
 
주리치:나는 후추 스테이크로 할까.. 그리고 래? 머시기
빨리 골라
 
강민준:음... 누나는 메인디쉬 정했어?
 
강연우:나는 스테이크에 케이크 할래~
 
강민준:그럼 난 양고기로 할게
 
주리치:언니 나 따라하지마
 
강민준:누나 양고기도 좀 먹어봐 내거 나눠줄게
 
강연우:
 
탐사자가 메뉴판을 읽고 내려놓자, 어느 새인가 탐사자의 앞 테이블은 완벽한 플레이팅과 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강연우:좋아하는 거 골라도 뭐라하네...
 
주리치:헐 ..민준오빠
 
강연우:개이득
 
주리치:왜 나는 안 나눠주고 언니만 나눠줘
 
강연우:내것도 먹어~
 
주리치:치사빤쓰,ㅡ.ㅡ;;
아짜증
 
강민준:그래 둘이 다 먹어라
 
강연우:
ㅅㅂ
 
강민준:나는 식탁보나 뜯고있을게
 
주리치 벌떡,
 
주리치:데이트잘해라
 
주리치 다른테이블가요 ㅡ.ㅡ
 
강연우:리치 어디가!!!!!!!!
 
강민준:(어딘가반가운기색)
 
강연우:
 
비어있던 와인 잔에는 향기로운 와인이 1/3쯤 채워져 있고, 물컵에는 방금 따른 듯 아직도 찬 김을 내뿜는 얼음물이 찰랑입니다.
 
무엇보다 비어있던 흰 도자기 접시 위에는 보지 못했던 은제 클로쉬가 덮여 있습니다.
 
클로쉬에 가까이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고소한 향기가 풍깁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서빙을 돕는 사람은 없습니다.
 
강민준:언제 차려진거야 이거?
 
강연우:응..?
 
갑자기 나타난 음식과 접시에 놀란 여러분은,
 
강연우:그러게
 
강민준: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kp:강연우, 이성 2 차감
 
클로쉬를 열자 금빛 테두리를 두른 고급스러운 접시 위에 쿠스쿠스를 곁들여 살사와 페페론치노를 둥글게 말아놓은 연어가 한 조각 올려져 있습니다.
 
한 조각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고소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곁들이는 와인도 적당한 산미와 향을 가진 것 같습니다.
 
강민준:일단 한번 먹어볼까..?
 
강연우:
 
강연우 포크로 쿡
 
강민준 연어순삭해요
 
강연우:맛집이네맛집이야
 
강민준:흠... 양이 좀 적네
 
주리치 식탁보 뜯어요
 
강연우:
 
주리치 옆테이블임
 
강연우:리치 밥 언제나오나요?
나 누구한테 물어보냐
 
탐사자가 접시를 비우고 클로쉬를 덮자, 종소리가 울립니다.
 
종소리는 놀랍게도, 클로쉬 안에서 울리는 것 같습니다.
 
탐사자가 클로쉬에 가까이 몸을 기울이면, 다시 맑은 종소리와 함께 다른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강민준:뭐야..?
 
아까와는 다르게 고소하고 진한, 감칠미가 감도는 향입니다.
 
강민준 열어봐요
 
다시 클로쉬를 열어보면, 다 먹은 접시는 간데 없고 이번에는 고소한 향이 나는 빵 세 조각이 담긴 바구니와 하얗고 깨끗한 자기 그릇에 맑은 수프가 담겨 있습니다.
 
고명처럼 떠 있는 양송이 큐브와 맛깔나게 찢어둔 닭고기 조각이 수프 위에 플레이팅 되어 있습니다.
 
강연우:맛있겠다....
근데 이거 진짜 어떻게 차려지는거야...?
 
강연우 일단 수프 떠 먹으며
 
강민준 음식이 어디서 나오든 말든 걍 빵 수프에 찍어먹음
 
먹고 나면 만족스러운 감정과 함께 기분이 좋아집니다. 뱃속이 따뜻해지는 느낌 또한 받게 됩니다.
 
강민준:여기 진짜 맛있다
 
수프를 다 먹고 나면 클로쉬를 덮을 수 있습니다.
 
주리치:리치가 닫아줄게
 
주리치 닫아요
 
강연우:그니까 다음에 내가 또 예약해볼게
 
강민준:리치 여기 직원이야?
 
강연우:우리 리치는 밥 먹고 있는거야?
그니까
 
이번에는 덮자마자 종이 울리며, 안에는 아보카도 밀푀유가 한 조각 올려진 접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주리치:
 
강연우:호오
 
주리치:응. 나 취직했어
 
강연우:
 
주리치:장하지 ㅋㅋ
 
강민준 한입에 털어넣음
 
주리치:용돈주라~
 
강연우:우리 리치가....
팁이냐
 
달콤하면서도 짙은 풍미가 감돌고, 불향과 함께 산뜻한 대파의 향기가 녹아내린 버터와 뒤엉켜 녹진하면서도 깊은 맛을 냅니다.
 
당근 특유의 떫은 맛은 느낄 수조차 없이 그저 고소하고 달달하기만 합니다.
 
강연우 팁으로 리치 입에 밀푀유 넣으주며
 
주리치:
 
주리치 크게 실망한 표정
 
강연우:뭐야 맛없어?
 
주리치:돈으로 줘야지 언니
눈치없게
 
강연우:
 
강민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은 유독 고소하고, 샐러드는 아삭거리면서 짭짤한 식감이 독특합니다.
 
강민준:다음요리 빨리 나왔으면
 
강연우:다 한입거리네
 
탐사자가 종소리 후에 클로쉬를 다시 열면 접시 위에는 샐러드가 담긴 작은 보울과 함께 가리비와 푸아그라 크림 브륄레가 담긴 접시가 올려져 있습니다.
 
간은 유독 고소하고, 샐러드는 아삭거리면서 짭짤한 식감이 독특합니다.
 
군데군데 끼얹은 소스에서는 담백한 맛이 나고, 샐러드 사이의 치즈는- 처음 먹어보는 치즈의 맛입니다.
 
어딘가 오독거리면서도 쫄깃합니다.
 
강민준:나 푸아그라 처음먹어봐
 
강연우:나도...
소설에서 먹는거 써보기만 했다
이런맛이였네~
 
강민준:맞아 나도 그거 읽었는데
 
주리치:맛있어?
 
강연우:? 너가 내가 쓴 책을 어케 알지
맛있지~
리치도 한입?
 
강민준:누나가 쓴 책 누가몰라
 
주리치:당연히 내가 민준오빠한테 알려줬지
 
강민준:리치랑 용하형도 알걸?
 
강연우:
 
주리치:알려달라고 5만원 주드라
 
강민준:리치야 그건 비밀이랬잖아
 
강연우:용돈벌이했네....
 
주리치:아맞다;
 
강연우:난 이게 마지막 만찬이다 애들아
 
강민준:비밀 지켜주면 내가 다음엔 십만원 준다고 했었잖아
 
강연우:
 
주리치:ㅠㅠ아 미안해 잘못했어 십만원 주라ㅠㅠ
 
강민준:아니
다음에도 오만원이ㅇㄴ야
 
주리치 훌쩍
 
강연우:배짱도 두둑하지....
 
탐사자가 클로쉬를 덮으면 이번에는 종소리가 조금 후에 열립니다.
 
강민준:여기 음식 진짜 빨리나온다
 
강연우:그니까
우리가 빨리 먹어서 그런거 아냐?
 
강민준:한국인맞춤형레스토랑
 
강연우:근데 여기 노래 독특하다야
 
종소리 후에 클로쉬를 열어보면 수프 그릇만한 작은 보울 2개에 각각 먹물 리조또와 감자 그라탕이 담겨 있습니다.
 
강민준:응 주인이 오타쿠인가봐
 
강연우:나 먹물 리조또 좋아~
 
먹물 리조또는 입 안에 넣자마자 의외의 감칠맛과 함께 매콤한 맛이 퍼집니다.
 
안에는 밥보다 해산물이 더 많은 것 같이 양이 풍성합니다.
 
안에는 밥보다 해산물이 더 많은 것 같이 양이 풍성합니다.
 
치즈는 길게 늘어지며, 토마토 소스는 신선합니다.
 
두어 스푼 떠 먹으면 음식은 끝이 납니다.
 
강민준: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다음요리 내놔
 
강연우:하... 스테이크를 위해 참는다
 
여러분은 미식 기능을 선언하여 음식에 대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강연우:
미식 Roll
기준치: 30/15/6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강민준:
미각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너무 맛있는데?
 
강민준:흠...
 
(To 강연우): 성공할 시 지금까지 맛본 식사에 공통점으로 느껴지는 <어떤 감칠맛>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강연우: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음식이 입에 착착 감긴다...
어떻게 만든거지
 
(To 강연우): 연우는 '이 감칠맛을 맛본 적이 있다'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강연우:먹어본적있는 것 같은데...
 
강민준:메인디쉬는 언제나오는거야
먹어본적이 있어?
 
강연우:약간 이런 맛을 먹어본적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주방장 불러
 
강민준:ㅋㅋㅋㅋ
 
강연우:이 방법만 알면 우리 리치가 내가 요리해준거 먹을듯
 
강민준:과연...
 
주리치 안먹어
 
다시 뚜껑을 덮기 위해 클로쉬를 보면, 클로쉬 위쪽에 종이가 한 장 붙어있습니다.
 
강연우 상처받으며 포크 빨아먹어요
 
강연우:
 
d
 
강연우:뭐가 있네...
 
강민준:누나 내가 리치대신 먹ㅇ르게
 
주리치:먹기 싫어서 발음 새는 거 봐 ㅋㅋ
 
강연우: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민준:니가 몰알어
 
주리치:나는 다 알지
 
강연우:뭐 먹을거랬지? 내가 적을게
싸우지말고
 
주리치:나는 오마카세
 
강연우:
 
강연우 주리치: 오마카세....
 
강민준:난 양고기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주방장 추천와인으로
 
강연우:그런거 있었나?
 
주리치:오.. 있어보이네
 
강연우:오케...
잠깐
디저트는?
 
강민준:골고루달라고하자ㅋ
 
주리치:여기서 젤 비싼거 ㅋㅋ
 
강연우:개웃기네
 
강연우 강민준: 이베리코 소시지 앤 볼로네즈 탈리아텔레 양고기, 리코타 치즈 앤 커스터드 크림 카놀리, 추천 와인
 
강민준:누나 바빠보이네..
 
강연우 강연우: 검은 후추를 뿌린 안심 스테이크, 스트로베리 앤 아몬드 래밍턴 케이크, 오늘의 홍차
 
강연우:
다 적었다~
 
주리치:그니깐 오마카세하면 편한데
 
종이에 탐사자가 먹을 요리를 체크하고 종이를 접시 위에 올려 클로쉬를 덮으면 다시 종이 울립니다.
 
이번에는 클로쉬 안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듣기 판정을 사용하여 종소리가 어디서 울리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연우: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듣기
기준치: 35/17/7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그저 기대되서 신나며
 
주리치: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아~~ 스테이크 맛있겠다~~
 
강민준:응~ 지금까지 먹은것도 맛있었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된다
 
주리치:그냥 종이가 시키는대로 레저 공간?
여기나 가 ㅋㅋ
 
강민준:그래~
 
강연우:근데 음식준비까지 시간걸린다고 레저 공간 마련해둔곳은
또 첨인듯
약간 감자탕집 어린이 놀이터같은 느낌인가...
일단 가자...
 
강민준:감자탕집에 있는 작은 미끄럼틀
 
연회홀을 가로질러 반대편의 서재로 향합니다.
 
강민준:나랑같은얘기하고있네
 
강연우: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한 문을 열면, 아까의 만찬장과 비슷한 크기의 큰 방 안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민준:여기 진짜 넓다~
 
방 입장 시 달콤한 향기를 가장 먼저 맡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유 모르게 둥실둥실 뜨는 기분에, 이성을 1 잃습니다.
 
강민준:우리 예전에 묵었던 호텔만큼 좋은듯
 
강연우:여긴 다 향이 좋다
 
서재 안
 
강연우:디퓨저 뭐 쓰는지 물어봐도 되나?
 
서재 안은 저녁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천장에는 멋들어진 장식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육각형으로 만들어진 방안은 테라스로 향하는 창문 이외에는 모두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은 책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창가에는 푹신한 안락의자가 두 개, 중앙의 테이블에는 체스보드가, 그리고 책장 아래에는 여러가지 물건이 들어있을 법한 나무로 된 보관함이 보입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는 마치 벽난로가 이곳에서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민준:와 여기 테라스도 있어
 
강연우:책인가???
민준이 테라스 구경하고싶어?
 
주리치:아 따분
 
강민준:한번보러가자
 
주리치:내가 제일 싫어하는 장소
1. 도서관 2. 서재 ㅡㅡ
 
강민준:그럼 리치는 여기있어
 
강연우:
막 버리네
 
주리치:하... 둘만 있고 싶어서 개수작부리네
 
강민준 테라스 쪽으로 걸어가요
 
주리치 걸어가는 강민준 머리채 뜯어요
 
강민준:리치야 그만듣어
그만뜨,ㄷ어
 
강연우:대머리 되는거 순식간
 
강민준:누나 이거 유전 안된대
 
테라스 바깥은 정원이 보입니다.
 
이상하게도 밝으며 화려하고 아름다워 지켜보는 것만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주리치:이쁘다...
 
강연우:그니까
 
주리치 뽁뽁뽁뽂뽁
 
강민준:와 정원도 넓네
리치 방귀꼈니?
 
주리치:뜯지말래서 뽑는 중
아 진짜 죽고시퍼?
 
강민준:아 내 머리 뽑히는 소리구나
 
강연우:
 
주리치: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강연우:깜찍하게 걸어다니네했더니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주리치:
 
강연우: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리치:ㅠ아 열받아아아
 
강민준:
연우 뒤에 숨기 Roll
기준치: 25/12/5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연우 뒤에 숨기 Roll
기준치: 25/12/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누나...
 
주리치: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꺼져 진짜
 
강연우:몸을 좀 줄여봐...
 
주리치:여기 이게 다임 ㅡㅡ
하 짱증나
 
강연우:예뻤다~ 들어가자
 
강민준:좀 쌀쌀하니까 얼른 들어갖
 
주리치:난 앉아있을 테니까 둘이 알아서 구경해
흥.
 
강연우:우리 리치 왜 삐졌지...
 
강연우 리치 안락의자에 앉혀줘요
 
강민준:누나 우리는 구경이나 하자
 
푹신해서 녹아내릴 것 같은 안락의자입니다. 앉아있으면 계속해서 앉아있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주리치:계속 앉아있고 싶다...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아오 ㅡㅡ 이게머야
먼가 엉덩이에 닿는데?
 
강연우:
 
리치는 의자 낡은 황동 열쇠를 발견합니다.
 
강연우:
 
의자 밑에서
 
주리치:아이게머야
 
강연우:이런걸 왜 위험하게
 
강민준:그게 뭐야?
 
주리치:아프게 ㅜㅜ
몰라 ;;
오빠가져
 
주리치 머리 위에 올려줘요
 
강민준 머리위에서 떨어지는 열쇠 받아내며
 
강연우 빈 머리에 올라가있는 열쇠가 머리속을 안떠남
 
강민준:이게 어디에 쓰는 열쇠일까...
 
강연우:일단 넣어두고....
 
강민준:근데 퀴즈 다 맞히면 뭐 준다고 하지 않았어?
 
강연우:퀴즈 어딨냐
직접 찾아야해?
 
강민준:누나 나만 믿어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시발
 
강민준:미안해
 
강연우 체스보드 구경하며
 
강민준 기죽은체로 연우 따라다니기
 
강연우:민준이 체스 둘 줄 알아?
 
강민준:아니 체스나 바둑같은거는 영..
 
: 체스보드 위에는 체스를 두다 만 것처럼 체스말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체스보드를 건드려보면 검고 흰 바닥의 판이 달각거리며 빠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부 다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체스말이 올라가 있는 판만이 빠집니다.
 
빼낸 조각을 살펴보면 다른 곳에 끼우기에 딱 좋아보입니다.
 
강연우:호오...
 
강민준:와 방탈출같다
 
강연우 슉슉 뽑아요
 
강민준:내 머리카락처럼 잘 뽑히네
 
강연우:시발
살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세히 보니 올라와 있는 말들은 총 여섯 개 입니다.
 
강연우:일단 챙기고 다른데 봐보자
 
강연우:이게 퀴즌가
 
강민준: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민준:역시 누나야..
 
강연우:나만 믿어
 
흑의 나이트, 흑의 킹, 흑의 폰과 백의 퀸, 백의 비숍, 백의 룩입니다.
 
강연우 말들 챙겨서 민준이 쥐어줘요
 
강연우:가지고 있어
 
강민준:다 똑같이 생겨
겼네
 
강연우:
 
강연우 민준이 데리고 테이블쪽으로 가요
 
주리치:오빠 해리포터 안봤어?
ㅋㅋ
거기서 애들이 체스 하자나
 
강민준 체스말 위로 던졌다 받았다 혼자서 놀고있음
 
주리치:왜저래
 
강민준:응? 리치야 뭐라고 했어?
 
테이블 위에는 종이 쪽지가 놓여있습니다.
 
강연우 두근두근 쪽지 열어봐요
 
강민준:흠...
 
강연우:뭔말이지
 
강민준:힌트같은거 없나
 
강연우:일단 쥐고 다른데 가자
 
강민준:힌트있나 한번 찾아보자
 
강연우 민준이한테 쥐어줘요
 
강민준:누나 나 손 없어
 
강연우:
알아따
 
강민준:책장 좀 뒤져보자
 
강연우 쪽지 쥐고 책장1을 뒤져봐요
 
잡다한 추리소설이며 잡지 등이 꽂혀 있는 책장입니다.
 
책의 가짓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지역 신문이며, 요리 레시피북, 인테리어 잡지 등을 읽어봅니다.
 
강민준:로판은 없네
 
책을 헤집던 여러분은 이상하게 불룩한 동화책을 찾아냅니다.
 
강연우:찾지마
 
강연우 책 촤라락 펼쳐보며
 
강민준:저기서 떨어졌으면
 
주리치:완전 나잖아~
 
강연우:호오
 
강민준:큰일나겠다
리치 루하네 욕조에서 산다며
 
강연우:우리 리치도 공주지~
 
주리치:민감하고 예민. = 공주 = 나
 
강민준:아 그건 용하였나
 
주리치:나지금 예민함
 
강연우:
 
주리치 민준이 꼬집어요
 
강민준:응응 리치 공주님이지
 
주리치:죽어
 
동화를 다 읽고 나자, 책 사이에서 마름모 모양의 나무 조각이 떨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강연우:왤케 사이가 안좋지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이며 위에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강민준:공주님이 죽으라면 죽어야지 ;)
 
강연우:오...
이거봐
어디다 쓰지?
체스판?
 
강민준: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To 강연우): <무언가에 끼워넣을 수 있을 것 같은> 퍼즐 조각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연우:끼워넣을만한데가...없나
일단 챙기자
 
강민준:다른 책장도 찾아보자
 
강연우 주머니에 넣으며
 
강민준:뭐가있을까나
 
강연우:응, 바로 옆에 보자
 
여러 신화나 고전 소설이 꽂혀 있는 책장입니다.
 
강민준:두번째 책장 뒤져보자
 
혹은 자료조사 기능을 사용하여 눈에 띄는 책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여러분은 책의 에피소드 하나에 붉은 색으로 동그라미가 쳐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으며 메모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민준:어머...
 
강연우:호오.....
이거 말고는 별 내용 없나?
 
강연우 좀 더 뒤적여봄
 
강민준:흰손의 이졸데... 흰옷의 이졸데,,,
 
강연우:에이... 끝인가봐
 
강민준:마지막 책장도 함 보자
 
강연우 책장3으로 가서 뒤적여요
 
다른 책장과 달리 선반이 총 6층으로 되어 있는 길고 좁은 책장입니다.
 
책들이 듬성듬성 꽂혀 있습니다.
 
책들의 제목을 읽어보지만, 어떻게 해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탐사자가 책장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한기를 느낍니다.
 
강연우 소름
 
강민준:뭐라 적혀있는거야..
누나 나 무서우니까 아무 말이라도 좀 해봐
 
강연우:나도 소름돋아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강민준:갑자기 좀 으스스하지..?
 
보관함 안에는 꼭 30년 전에나 유행했을 법한 낡은 장난감들이 가득합니다.
 
어린아이들의 장난감보다는 머리를 쓰는 보드게임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연우:장소가 장소인지라...이런게 있나봐
 
강민준:그러게.. 우리보다 나이 많아보인다
 
여러분은 낡은 트럼프 카드와 타로 카드, 구멍이 숭숭 뚫린 정육면체의 이상한 망가진 큐브램프, 그리고 덜그럭덜그럭 소리가 이상하게 나는 인형을 발견합니다.
 
트럼프 카드: 낡은 트럼프 카드입니다.
 
숫자들이 비어 있어서 플레이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강연우:왜 대충 만들어놨대
 
주리치:desc 타로카드: 타로카드를 뒤집어보자 52장 모두 전부 운명의 수레바퀴입니다. ...다른 카드들은 대체 어디간걸까요?
 
타로카드: 타로카드를 뒤집어보자 52장 모두 전부 운명의 수레바퀴입니다. ...다른 카드들은 대체 어디간걸까요?
 
망가진 큐브: 특이하게 세 부분이 비어 조각들이 떨어져나간 큐브입니다. 돌려보지만 큐브를 채워넣어야 작동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형: 인형을 면밀히 하면 안쪽에서 무게감이 있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물럭거려보면 안쪽에 솜이나 비즈가 아닌 딱딱한 것이 잡힙니다.
 
낡은 램프: 옛날 영화에서나 볼법한 기름을 넣는 램프입니다. 안쪽에는 부싯돌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기름이 찰랑거려, 지금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을 붙이는 데에는 판정을 통해 불을 붙이도록 합니다.
 
주리치:
 
강민준:아까 체스판에서 뽑은것들 큐브에 끼워보자
 
주리치:세군데 비었는데 아까 체스판에서 뽑은거랑 책인가? 거기서 나온거 합치면 7개라구ㅡㅡ
머 채울건데
글고 오빠 램프들어
 
강연우:
 
강민준:알앗어..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난 짜져잇을게
 
주리치 인형 찢어요
 
강연우 인형 쭈물
 
주리치:ㅋ 언니 여기 열쇠
가져
 
강민준 램프들고잇어요
 
강연우:
열쇠였냐
 
강연우 주머니에 잘 챙겨요
 
주리치:빨리쫌해
서재 시러
 
강민준:누나 퀴즈 풀 수 있어????
 
주리치:빨리 끼워 아무거나!!!
어쩔수없지
뽀록으로 끼우자
기준치: 40/20/8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민준:일단 찍어
 
강연우:
기준치: 50/25/10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민준:
기준치: 50/25/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자 우리 각자 뽑은 조각 끼우는거야
 
강연우:난 여기다 이거 끼울래
 
강연우 막 끼우며
 
책장에서 찾아낸 마름모 조각과 체스보드의 조각을 쪽지 내용에 맞춰 보관함의 장난감 큐브에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뽀록으로 완성함,,
 
강민준:
교육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여러분은 이것이 어딘가에 꽂아 돌릴 만한 손잡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준:힌트주세요
 
강연우:어디다 박아보지....
 
강민준:
기준치: 50/25/1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세걸음걸어서 세걸음 아래로? 세번째??
세걸음 걸어서 세칸 아래로 다시 세번재
책장 말하는건가?
세번째칸 세번째책??
몇번째 책장인지를 모르니까 다 뒤져보자
 
책장 3의 세 번째 칸의 세 번째 책 뒤 구멍에 큐브를 꽂고 돌리면 무언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책장이 흔들거립니다.
 
강연우:민준이 똑똑하네
 
강민준:이거 진짜 방탎출이야..?
 
강연우:선물달라하자
 
강민준: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책장에 힘을 주어 옆으로 밀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비밀의 문이 나타나고, 안쪽이 어두컴컴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강민준:어때 누나 남자답지
 
강연우:우리 민준이가 짱이지~
 
강민준:남자도 어둠은 무서워
 
강연우:아방하네...
 
강민준:아까 랜턴...
 
강연우:아까 그거
쥐고있는거
 
강민준:들고가자
 
강연우:아녔어?
두고왔구나
 
강민준:응 내가 들고있어
 
강연우:앞장서자
 
강민준:내 머리가 빛나고잇어서 몰랏나보다
 
강민준 앞장서요
 
강연우 민준이 머리보고 눈물 한방을 흘려줌
 
강민준:누나 내 머리 보기 흉하면.. 모발이식할게
근데 이거 후천적인거라 유전은 안된대
 
강연우:내 머리라도 줄게....
 
강민준:아냐
 
강연우 덮어주며...
 
강민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입장 시 달콤한 향기를 가장 먼저 맡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유 모르게 둥실둥실 뜨는 기분에, 이성을 1 잃습니다.
 
강연우:여긴 디퓨저를 되게 좋은거 쓰나봐
 
지하계단과 복도
 
강연우:우리집에도 두게 알려줬으면
 
주리치:헐 맞다 나도 가야지
다들 나 까먹엇지 ㅡㅡ
 
강민준:헐 리치야
 
강연우:따라오는게 아녔어?
 
강민준 소리 고래고래 질러요
 
주리치:아 씨끄러
 
강민준:리치야 얼른 이리로 와
 
주리치 토토토토
 
비밀의 문을 통과하면 아래쪽은 캄캄합니다.
 
강연우:스위치 어디 없냐...
 
강연우 벽 더듬더듬
 
갖고 있는 것을 떨어뜨려본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땡강, 하고 소리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을 디뎌보면 바닥이 부스러지는 느낌과 함께 아주 오래된 계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리치:민준 오빠 전등/?? 켜
 
강민준:응!!
기준치: 50/25/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어케키는거지
 
강연우:바보야
 
강연우 웃어요
 
강민준:
은밀행동
기준치: 25/12/5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전기수리
기준치: 30/15/6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주리치:ㅠㅠ
비켜
기준치: 40/20/8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비켜짐
 
강연우:
 
강민준:응.. 연우뒤로숨을게
 
강연우:다비켜
기준치: 50/25/1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연우 뒤에 숨기 Roll
기준치: 25/12/5
굴림: 26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강연우:
 
강민준:
전기수리
기준치: 30/15/6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침침하다
 
강민준:
전기수리
기준치: 30/15/6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이대로 가는거 어때
 
강민준:하...
 
강연우:
재능이 없는 것 같다
 
주리치:그치만 무서워ㅠㅠ
 
강연우:나에게
기회를 한번만 더
 
강연우:
손놀림
기준치: 30/15/6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손놀림
기준치: 20/10/4
굴림: 1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휴 드디어 성공...
누나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민준이가 잽싼 손놀림으로 등에 불을 켭니다.
 
강연우:현란하다... 어디서 배웠대
 
강민준: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연우:
기준치: 50/25/1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기준치: 40/20/8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연우 낙오되며
 
민준이와 리치는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갑니다.
 
강민준:내가 제일 무거울텐데
 
우당탕쿵탕, 연우는 긴 계단을 빙글빙글 굴러내려갑니다.
 
강연우:아악ㅡ!
 
강민준:
 
kp:강연우, HP 1 차감
 
julie k. (GM):온 몸이 욱신거리게 됩니다.
 
강민준: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이런
 
강연우:날 죽이려고
 
강민준:누나 그게 아니라
손놀림
기준치: 20/10/4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강민준:아니
 
주리치:꺼져어
 
강민준:응..
 
주리치: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나 더 아픈것 같아
 
kp:강연우, HP 1 추가 차감
 
강연우 시름시름 앓아요
 
강민준:누나..
 
계단 가장 아래에 도착하면 여러분은 길게 뻗은 복도를 볼 수 있습니다.
 
강민준:내가 업어줄까..??
 
기이하게도, 어떠한 조명도 없는데 여러분은 복도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천장이고 벽이고, 바닥이고 할 것 없이 돌로 되어 있는 복도 여기저기는 구멍이 뚫려있고, 끈적한 액체가 가득 차 있으며 때때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복도 안에는 음습한 곰팡이 냄새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같이 뒤섞여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걸어가는 동안, 여러분은 누군가가 탐사자를 응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복도 끝에 도달하면 여러분은 오래된 나무 문을 발견합니다.
 
강연우:위에는 분위기 좋았잖아...
여긴 왜이래
 
강민준:우리 그냥 나가자.. 메인디쉬 다 식겠어
 
강연우:열어볼까...?
 
강민준:겁먹어서 그런건 아니고
 
강연우:
 
주리치:
쫄보?
 
강민준:아닌데?
 
강연우:쫄?
 
주리치:오빠 미필이야?
 
강연우 규억이한테 배운
 
강민준 문 열어재끼며
 
문은 잠겨있습니다.
 
강민준:어라 잠겨잇나,,,?
 
주리치:열쇠써야지
ㅡㅡ
 
강민준:열쇠 나한테 있나
 
강연우 열쇠 다 꺼내서 열어봐요
 
강민준 주섬주섬 주머니에 있는거 다 꺼내요
 
여러분은 열쇠로 문을 열고 대조리실로 이동합니다.
 
.
 
.
 
.
 
강민준:내가 먼저 들어갈게 난 군대까지 다녀온 사나이니가.
 
주리치:군필이었꾸나
 
탐사자가 안으로 들어서자, 흔들리는 초가 꽂힌 샹들리에가 있는 거대한 부엌입니다.
 
강민준:당연하지
 
1층의 만찬장 만큼이나 큰 것 같습니다.
 
강민준:오~
 
강연우:여기 분위기 왜이러는데
 
강민준:하.. 빨리 양고기먹고싶다..
 
강연우:내 스테이크....
 
중앙에는 거대한 조리대가 있습니다.
 
오른쪽 벽에는 화덕이 세 개, 앞쪽의 벽에는 개수대와 거대한 보관함이 있습니다.
 
왼쪽 벽에는 문이 두 개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닥을 내려다보면, 끈적한 붉은 액체가 여기저기 엉겨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연우:...............되게 피 같이 생겼다
착각이겠지?
 
강민준:바닥이 더럽네..
 
조리대 위에는 돼지 머리 여러 개와 함께 통구이에 쓰려는 듯 손질되고 있는 고깃덩이의 절반이 보입니다.
 
숙성이 잘 된 고기 한 편에는 내장 바구니와 함께 심장이며 허파, 신장 등의 부속물들이 각각 정리되어 바구니에 담겨 있습니다.
 
한 눈에 봐도 10개 이상의 많은 양입니다.
 
주리치:생간 먹고싶당...
 
강연우:적나라하게 보고싶진 않은데
 
강민준:돼지머리 가져가서 코에 돈꽂아두자
 
강연우:
겁도 없는 내 동생들....
 
강연우 화덕 앞으로 가봐요
 
세 개의 화덕에는 각각 구이용 철판이 한 개, 그리고 고기를 삶을 수 있는 거대한 가마솥이 있습니다.
 
강민준 연우다라감
 
가마솥 한 개는 펄펄 끓고 있습니다.
 
구이용 철판 위에서는 꼬치로 꿰어놓은 살코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고소한 향기와 함께 어딘가 그슬린 듯한 향이 납니다.
 
강민준:
미각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미식 Roll
기준치: 30/15/6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이거냄새이상해
 
강연우:불향 입힌거 아냐?
 
주리치:
미식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강민준:리치는 입맛도 공주네
 
주리치:으음.....
 
강연우:어때
 
주리치:이거 무슨 고기지?
 
강민준:돼지고기 아니야?
 
주리치:냄새가 좀 이상한데
 
강민준:오래된거 아냐?
 
주리치:음..잘 모르겠네
 
개수대에는 온갖 부속물의 찌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양이 얼마나 많은 지 개수대 밖으로 흘러넘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입니다.
 
안쪽에는 안구며 귀, 발굽, 그리고 식도나 췌장 같이 요리에 쓰이지 않는 부분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피 냄새가 코 끝을 찌릅니다.
 
강연우:갸악
 
강민준:어우 돼지도 직접 잡는거야?
 
강연우 눈 질끈
 
강민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누나 눈감아
내가 볼게
 
강연우:오키
 
(To 강민준): 자세히 본다면 그것들이 전부 썩어가고 있는, 부패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역겨워합니다.
 
강민준:
SAN Roll
기준치: 52/26/10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으...
 
(To 강민준): 비위 좋네 ㅋㅋ
 
강민준:당연하지 군대도 잘 다녀왔는데
 
강연우:
 
보관함을 열어보면 다양한 주방도구들이 안에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부터 냄비, 삶은 파스타를 받치는 체 등의 기구부터 뒤집개나 다양한 종류의 식칼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탐사자가 자세히 살펴보면 위쪽으로 갈 수록 이상한 도구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에 구멍을 뚫을 법하게 생긴 드릴부터 거대한 톱, 그리고 망치나 사람 팔 한짝은 들어갈만한 믹서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강연우:저런게 조리장에 필요해?
난 이해가 안된다
 
강민준:저런게 왜 부엌에있어...?
테이블도 직접 만드는거야?
 
강연우:그럼 저 믹서기는...?
어따써...?
 
모든 도구들은 어쩐지, 사람 하나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연우:
생각을 그만둘래
 
강민준:여기 기분나빠
다른데 가보자
 
강연우:나가자...
문 골라
 
강민준:2
 
강연우:좋아
너만 믿는다
 
강연우 2번 문으로 가요
 
강민준:응...
연우 뒤에 숨기 Roll
기준치: 25/12/5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재료 창고로 통하는 문입니다.
 
방 입장 시 달콤한 향기를 가장 먼저 맡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유 모르게 둥실둥실 뜨는 기분에, 이성을 2 잃습니다.
 
창고는 위층에서 보았던 것보다 훨씬 큽니다.
 
마치 도축장에 있는 것처럼 피냄새가 듫끓습니다.
 
여러분은 거꾸로 매달린 수많은 고기들을 봅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부패해 있으며, 몇몇은 뼈가 튀어나와 부딪히는 소리를 냅니다.
 
강연우:으윽
 
강민준:하 저게 뭐야
 
썩은 고기의 일부가 바닥에 녹아 떨어져 있고, 바닥에는 쥐며 지네 같은 것들이 가득합니다.
 
탐사자가 발을 디디는 곳마다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역겨운 냄새가 터지듯이 흐릅니다.
 
강민준:스테이크 안먹길 잘했네
 
강연우:아니 이게 재료창고에요?
 
창고 안 고기 하나에 종이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강연우:나가면 바로 신고다
 
종이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강연우:영업정지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d
 
강연우:나 재료냐...?
 
강민준:이거 우리가 먹을 고기야?
 
주리치:아오
오늘 좋은데 온다고 비싼 신발 신었는데 ㅡㅡ
민준 오빠 나 업어줘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강민준:...
설득
기준치: 45/22/9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리치:ㅡㅡ
업어
 
강민준:리치야 걸어라
 
주리치:
머리채 뜯기
기준치: 50/25/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kp:강민준, HP 1 감소
 
쪽지를 읽고 난 여러분은 자신이 먹은 것에 대한 공포와 함께 역겨움이 치밀어 오릅니다.
 
강연우 평화롭다...
 
토악질을 해도 괜찮습니다.
 
고개를 숙여 게워내던 탐사자의 눈에 구멍이 하나 들어옵니다.
 
사람 하나가 통과할만큼 커다란 구멍입니다.
 
강연우:어?
 
여러분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강연우:나갈 수 있나?
 
강연우 구멍 기웃
 
강민준:내가 먼저 봐볼까...?
머리털 바져서 들어가기 쉬울거야 아마
 
주리치:빨리 봐
 
주리치 발로 차용 ㅡㅡ
 
강민준 떠밀리며
 
강민준:어디보자.......
 
방 입장 시 달콤한 향기를 가장 먼저 맡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유 모르게 둥실둥실 뜨는 기분에, 이성을 2 잃습니다.
 
구멍을 통과하자 그 안은 낡은 감옥입니다.
 
음습하고 물기 어린데다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방은 사람 하나가 눕기도 어렵고 천장은 목을 구부려야 합니다.
 
창문은 찾아볼 수 없고 낡아빠진 철창만이 붙어있습니다.
 
철창은 열쇠구멍은 녹슬었습니다.
 
강민준:감옥....?
 
철창 너머에는 똑같이 생긴 감옥이 여러 개 있습니다.
 
강연우:이게 뭐야
나가게 해주세요
 
주리치:뭐 좀 보여?
 
주리치 들어가요
 
주리치:여기 뭐야?
어떻게 나가?
 
강연우:열쇠도 못쓸것같은데
 
주리치:부숴야겠네 오빠 좀 부숴 봐
 
강민준:내가?
 
강연우 믿는 눈으로 민준이 보며
 
강민준:아 남자가 뭔지 보여준다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에휴
 
강민준:고추써보지도못하고 떼야함?
 
주리치:디러
 
강민준:다시한번
기회를
 
강민준: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후...
 
강연우:고생했따...
 
강연우 토닥여줘요
 
강민준:누나...
 
민준이는 힘으로 감옥 철창을 부수고 나옵니다.
 
감옥을 나오면 좌우로 감옥이 늘어선 복도를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강민준:여기 진자 복잡하다
 
복도
 
감옥이 좌우로 늘어선 복도를 따라 걸으면, 여러분은 감옥 안을 볼 수 있습니다.
 
감옥 안마다 해골이 차 있습니다.
 
강연우:? 너 머리 왜그래
 
강민준:?
 
주리치:뭔가 눈부시지 않아?
 
강연우:여긴 왜이래
 
어떤 것은 이미 백골이 되어 부서져 가는 두개골이, 또 어떤 곳에는 아직 살점이 말라붙어있는 시체들이 보입니다.
 
강민준:리치가 다 뽑았잖아
 
주리치:어휴 흉해
 
강연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리치 심어줘요
 
무엇보다, 시체는 모두 사람의 것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록 시체는 점점 신선해집니다.
 
강연우:신선해진다는게 뭐야
나 무서워
 
주리치:나는 시체보다 오빠 얼굴이 무서워ㅡㅡ;;
 
강연우:
동생들 뒤로 숨기 Roll
기준치: 20/10/4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와 머리카락생김
 
주리치:짜증나네
 
강연우:애들아 나 지금부터 눈 감고 가도 되냐
 
주리치:걷기 싫어 업어줘어 업어줘ㅓㅡㅡ ;;;;
 
복도 끝에 도달하자, 그곳은 아치와 돔으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강연우:....걍 뜨고 갈게
 
문은 없고, 여러분은 압도적인 억눌리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의식의 방에 도착했습니다.
 
강연우:문...........................
 
강민준:여긴 뭐야
 
강연우:문 주세요
 
방 입장 시 달콤한 향기를 가장 먼저 맡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유 모르게 둥실둥실 뜨는 기분에, 이성을 2 잃습니다.
 
탐사자가 도착한 곳은 원형의 큰 공간입니다.
 
천정은 높고 돔 형태를 하고 있으며 방 안은 적어도 2백 명의 사람은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넓습니다.
 
기둥을 둘러서는 알 수 없는 언어와 기괴하게 생긴 두꺼비 괴물이며 나방, 형체를 알 수 없는 끔찍한 촉수의 형상의 조각과 그림이 뒤덮여 있습니다.
 
바닥에는 해골들이 가득 깔려 있어 발을 디딜 때마다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납니다.
 
강민준:무ㅑ야
뭐야
뭐야
 
숨이 막히는 듯한 압력과 함께, 탐사자의 고막에서는 소름끼치는 비명과 같은 것이 오르간처럼 울립니다.
 
강민준:뭐야
 
강연우:나나 울것같아
 
거대한 공포가 탐사자에게 찾아옵니다.
 
강민준:
연우 뒤에 숨기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업어줘
으아아앙
 
강연우 눈물 줄줄
 
강연우:무슨 소리야???
 
주리치:
업어달라고 조르기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업어줘 ㅠㅠ
 
강연우 등에 매미달듯 달아주며
 
탐사자가 정신을 추스리고 나면 이 기이한 공간을 탐사할 수 있습니다.
 
강민준:그래 리치야 업혀라..
 
주리치:흐앙
 
주리치 냉큼 업혀요
 
강연우:나갈래..........
 
둘러앉을 수 있는 예배석과 한 쪽의 큰 오르간, 방의 중앙에 있는 높은 제단, 그리고 각 벽마다 부감을 두어 안쪽으로 깊게 들어간 작은 공간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강연우 눈물 뚝뚝 흘리면서 오르간 봐요...
 
강민준:뭔소리ㅑㅇ
 
아무도 없는데 바람이 들락거리며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오르간의 파이프와 건반은 사람의 뼈로 되어 있으며, 장식처럼 인간과 개의 두개골이 여기저기 걸려 있습니다.
 
오르간의 건반 안쪽에서 악취가 납니다.
 
강연우:.....................................
 
강연우 안 본 뇌 사요
 
강민준 멀찍이 서잇음
 
강연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민준:
정신
기준치: 55/27/11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리치: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민준:우리 멘탈 강해졌네
 
강연우:전매가 키워준 멘탈
 
여러분은 오르간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강연우:하....
 
강연우 예배석으로 가요
 
주리치:
 
강민준 연우따라가요
 
주리치:내가 오르간 쳐줄게 언니오빠
좀 내려줘봐
 
강민준:응..
 
주리치 오르간 쳐요
 
강연우:리치 연주 기깔나네
 
예배석의 방석 비슷한 것에 손을 대자 질척이며 끈적이는 느낌이 납니다.
 
강민준:오..
 
사람이 앉을 만한 사이즈가 아닌 것처럼 거대합니다.
 
모두 낡아있고, 오래되었으며 악취가 풍깁니다.
 
강연우:여기 싫어
 
리치의 연주는 다른 탐사자가 떼어낼 때까지 계속됩니다.
 
강민준:여기가 예배당이야?
이건 신성모독이야
 
탐사자를 떼어내기 위해 양쪽의 근력 판정을 시도하여 떼어냅니다.
 
강민준: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ㅋㅋ
나 잘치지
 
강민준:
설득
기준치: 45/22/9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왜왜 자꾸 치는데
 
강민준:에휴.. 같이치자ㅋ
손놀림
기준치: 20/10/4
굴림: 1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
근력
기준치: 35/17/7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나 돌아버리는거 보려고
근력
기준치: 35/17/7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민준: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왜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종소리
 
주리치: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주 잘했다
 
주리치 일어나요
 
주리치: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앗.
언니 민준 오빠는 버리고 딴 거 보자
 
강민준:응?
 
강연우:ㅠㅠㅠㅠㅠㅠ좋은거 보여줘
 
주리치: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아
힘을 너무 많이썼다
 
주리치 어질..
 
주리치:강민준 일어나
 
강민준:업어줘?
 
강연우:ㅠㅠㅠㅠㅠ그러게 왜이렇게 열정적으로 쳤는데
 
주리치:하..됐ㅅ어,,
딴 데도 봐야지
 
강연우:나 나가고싶어....
 
강민준:제단보자
 
원형의 제단은 제단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바로 아래에 파인 길고 좁은 해자가 있습니다.
 
제단 위에는 마도서가 책 받침대 위에 펼쳐져 있고 산제물을 바칠 수 있도록 사람이 눕기 적당한 크기의 사각 테이블에는 마법 주문이 걸린 칼과, 심장을 담을 수 있는 보석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민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제단을 면밀히 관찰할 시 제단을 둘러 새겨진 기이한 언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탐사자가 모르는 언어이나, 어쩐지 모르게 여러분은 그 말을 이해합니다.
 
강민준:뭐라적혀있는거지
뭐???????????
 
강민준: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To 강민준): 민준이는 아무것도 모르겟습니다,,
 
강민준: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교육
기준치: 60/30/12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주리치:정말 환장의 커플이구나
 
(To 강민준): 어떤 것도 건드리지 않고 빨리 도망가자, 라는 본능적인 경고를 받게 됩니다.
 
강민준:우리... 나가자
 
강연우:나가고싶어 나도
 
강연우 눈물 좔좔
 
강민준:여기 더 있으면 안될거같아
 
제단에 올라간 순간부터 여러분은 현실을 다시 올바르게 인지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약간의 메스꺼움을 느끼며 자신이 먹은 것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됩니다.
 
제물을 바치는 돌로 된 제단입니다.
 
여기저기에 아주 오래된 검은 피가 들러붙어있고, 돌의 틈새마다 검은 이끼들이 끼어 있습니다.
 
어쩌면 이끼가 아니라 썩은 살점일 지도 모릅니다.
 
성인 남성이 눕기에도 충분해 보이는 곳입니다.
 
테이블 한 쪽에는 피가 흐를 수 있도록 홈을 파 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석함을 열어볼까요?
 
강연우:뭐야...뭐야ㅠㅠㅠㅠㅠ
 
강민준:아니 나가자고
 
강연우:어떻게 나가는데...?
 
강민준:몰라
왔던길 돌아ㅏ면
안되나
 
강연우 보석함 뽈깍
 
강민준:누나..
 
강연우:좋은거 있지 않을까
아닌가
잘못선택한것같기도
 
보석함을 열어보면 안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다 이내 사람의 비명으로 바뀝니다.
 
안쪽에는 여러 개의 말라붙은 심장이 들어있습니다.
 
강민준:이게뭐야ㅜㅜㅜㅜ
 
강민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러분은 그 말라붙은 것이 사람의 심장인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강연우:보석함이라며보석함이라며
 
테이블 옆 거치대에는 칼이 올려져 있습니다.
 
칼날은 무뎌보이고 휘어 있으며 약 30cm 길이의 적당한 단도입니다.
 
물결 무늬처럼 만들어진 칼의 검신과 손잡이가 독특합니다.
 
강연우:어따쓰라고 이거ㅠㅠㅠㅠ
 
그 옆에는 또한 마도서처럼 보이는 두꺼운 책이 있습니다.
 
강민준:하...
집가고시퍼
 
주리치:나두,
 
강연우:다 가고싶을듯
 
강연우 책 봐요....
 
강연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시 손에 날카로운 충격과 오그라드는 감전을 느끼지만 책을 집을 수 있습니다.
 
강연우 휙휙 넘겨보며
 
강연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To 강연우): d
 
탐사자가 마도서를 집어 제단에서 꺼내면, 지하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오기를 부려 마도서를 쟁취하거나, 혹은 마도서를 포기하고 도망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강민준:도망가는게 낫지않을가
 
(To 강민준): `지금 나가지 않으면 이 저택에 먹혀 죽을 것이다'
 
강연우:버려버려
가자
 
강민준:가자ㅠㅠㅠ
나가자
 
(To 강민준): 저택은 이미 불경을 감지했고 여러분은 이제 목숨을 건져 밖으로 나가야 할 시간입니다!
 
강민준:리치야 가자
 
주리치:하 나 챙겨주는 건 민준오빠밖에 없네
 
강연우:
 
마도서와 단검을 얻었건, 얻지 않았건 여러분은 흔들리는 저택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강민준:야 지금 이상황에서 농담이 나오니!!!
 
강연우:너무해
 
여러분은 제단을 내려와 달리기 시작합니다.
 
강연우 달려요
 
지난 구역을 모두 자세히 확인했다면 여러분은 대조리실의 문 외에는 빠르게 나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복도를 달려 지하감옥을 다시 통과해 조리실을 통해 나가야 합니다.
 
강연우:빨리빨리
 
들어갈 수 없었던 지하감옥 안에서 검은 촉수 같은 다리들이 뻗어져 나옵니다.
 
악취가 잠식하고 기괴한 소리가 두꺼비 우는 듯한 소리에 섞여 들리기 시작합니다.
 
촉수들은 탐사자를 잡아 벽에 내던지려고 시도합니다.
 
강민준:으악
 
형제 없는 자손: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
 
촉수들은 기습 공격을 시도합니다.
 
강민준:뭐야
 
상대하기에는 숫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빠져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합시다.
 
강민준:누나 빨리 나가자ㅜㅜㅜ
 
강민준:리치야 힐 신고서 잘 뛰 ㄹ수 잇겠니??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주리치:헉헉
 
강연우: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회피
기준치: 25/12/5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kp:강연우, 주리치 HP 1 차감
 
강민준:망설일 시간은... 3초면 되는걸... 버리고가면 되나
 
주리치:
 
주리치 강민준한테 힐 던져요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액땜
 
kp:강민준 HP 1 차감
 
강연우 벽에 던져지며
 
지하감옥을 통과해 재료창고의 구멍으로 들어오면 감옥의 자손들은 더 이상 쫓아오지 않습니다.
 
강연우:넌 잘 피해놓고 그걸 맞니
 
강민준:ㅠㅠ
 
탐사자가 재료창고로 돌아오면, 아까의 부패한 고기들 대신 인간들이 걸려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강민준:빨리 나가자
 
반쯤 갈라지거나, 내장이 빠졌거나, 머리가 잘려나간 인간들이 수십 구가 걸려 있고, 상자에는 팔다리가 나란히 있으며, 한쪽 바구니에는 눈알들이 굴러다닙니다.
 
강민준:뭐야
 
강민준:
SAN Roll
기준치: 46/23/9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왜저걸보고도ㅂ멀정한거야
 
강연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나 너무 힘들어
 
강민준, 이성 2 차감
 
강민준:누나 업어줄까...?
나?
 
강연우, 이성 2 차감
 
재료창고를 통과해 다시 대조리실로 돌아오면 조리실의 가마솥에서 사람이 끓고 있고, 개수대에는 사람의 내장과 귀, 코 등의 부속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민준:하ㅠㅠㅠㅠㅠㅠㅠ
 
강연우:업어줘....
아악ㅠ
 
역겨운 시체 썩는 냄새가 풍깁니다.
 
열려 있는 보관함에서 마법에 걸린 칼날이 날아다니며 탐사자를 위협합니다.
 
강민준:아깐 향기로웟는데
 
강연우:아니 왜
 
이미 여러 번 고기를 썰어낸 것인지 칼날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집니다.
 
강민준:아ㅠㅠㅠ
 
강연우:닫아놓고 왔어야했나
 
주리치:흐아아앙
 
강연우: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손에 힐들고 울어요
 
강연우 울면서 리치 달래요
 
julie k. (GM):강연우, 강민준 이성 1 차감
 
날아다니는 칼날은 완전히 무력화 하거나 묶어두기 전까지는 끝없이 탐사자를 쫓아옵니다.
 
강민준:마법쓸줄아는사람
 
강연우:있겠냐고
 
강민준:
위협
기준치: 20/10/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설득
기준치: 45/22/9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설득 성공햇는데요
 
날아다니는 칼날: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강민준:우리 해치지마 알겟지?
 
강연우: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Dodge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kp:강연우, 강민준 HP 2 차감
 
여러분은 무거운 것으로 칼날을 누르거나, 칼날을 부러뜨리는 행위로 칼날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강연우:나 너덜너덜해
근력
기준치: 35/17/7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될리가
 
강민준:나만믿어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민준:
기준치: 50/25/10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와...
해...해치웟나
 
민준이는 칼날을 붙들고 직접 부숴 그것을 저지합니다.
 
주리치:이열 ㅋㅋ
역시 군필
 
강연우:
 
강민준:하하
 
여러분은 갑자기 저택에 울려퍼지는 종소리를 듣습니다.
 
여러분은 본능적으로 이것이 메인 디쉬를 알리는 만찬의 종소리인 것을 깨닫습니다.
 
탐사자의 몸을 검은 안개가 움켜쥐고, 여러분은 아래로 끌려내려갑니다.
 
강민준:안먹어
 
강민준:안먹는다고!!!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
근력
기준치: 35/17/7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하..
 
강연우:나 이제 힘들다
 
연회 홀에는 기괴한 음악이 울려 퍼지고, 테이블마다 사람의 두개골 요리며 사람의 뼈로 장식한 케이크 따위가 가득 올려져 있습니다.
 
퐁듀 분수에서는 피가 솟아오르고 스탠딩 바에는 눈알 젤리며 혓바닥 구이, 길게 늘어진 내장 소시지 등이 채워져 있습니다.
 
강연우:안먹어 제발................
 
강민준:..................................
 
공포의 추격자:"어딜 가십니까?"
 
여러분은 갑자기 들려온 끔찍하게 괴상한 목소리에 계단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그 곳에는 조각상 옆에, 뱀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기이한 형태의 촉수가 가득 달린 존재가 있습니다.
 
강연우:집....................................
제발요................
 
공포의 추격자:"식사를 마저 하셔야지, 어디 가십니까."
 
강민준:저 누나랑 데이트 마저 해야한다고요
 
강연우:저 이제 배불러요
 
라며 계단 위쪽의 조각상을 건드리자, 딱딱하게 굳어있던 조각상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움직이더니, 끔찍한 생명체로 변합니다!
 
거대한 날개 달린 뱀 모양의 흉칙한 생명체는 머리가 거꾸로 뒤집혀져 있고 괴상한 비명을 질러댑니다.
 
강민준:뭐야저게ㅜㅜ
 
강연우: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강민준: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강연우:생각보다 볼만하네
 
강민준:좀 나눠주라
 
강연우:
 
강민준:이성좀나눠줘
 
강연우:아껴써
 
강민준, 이성 1 차감
 
강민준:ㅎ..
 
공포의 추격자: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강연우:아악
 
강연우:오지마!!!!!!!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연우 뒤에 숨기 Roll
기준치: 25/12/5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무력하게 맞아요
 
kp:체력 3 차감
 
강민준:나체력5야 이제
 
강연우:난 1
 
강민준:쟤랑 싸울까?
 
강연우:하....
 
kp:단검 안가져와서 못싸움 ㅜ.ㅜ
 
강민준:
근접전(격투)
기준치: 30/15/6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와미친
 
강민준:그러네[
근접전(격투)
기준치: 30/15/6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없던걸로해줘
 
강연우:

 

 
강연우:그러면 연우 죽을듯
난 뭐든 좋아
 
강민준:누나..
내 뒤에 숨어
 
강민준:난 체력5야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저기요
 
강민준:
설득
기준치: 45/22/9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몇번을 굴리는거야
 
강민준:때리지마세요
 
공포의 추격자: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강연우: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ㅋ.............
 
강민준:우리 살아서 못나가겠다
 
강연우:잘있더라 세상아
뭔말이야
 
강민준:누나 다음생에서도 데이트하자..
 
강연우:진짜 마지막 만찬 됐네
그래...............
 
공포의 추격자:
 
강민준:
기준치: 50/25/10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강연우 아련하게 민준이 봐주고 날라가요
 
강민준:응 다음생에서 만나자
 
민준이는 혼자라도 탈출합니까?
 
강민준:하..
 
주리치:하 나도
탈출~ㅠㅠ
 
강민준:근데 연우 버리고 어케가
 
강연우 o O (얼른가)
 
주리치: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ㅠㅠ
 
강민준:비켜봐
 
주리치:오빠 빨리 뭐라도 해봐
ㅠㅠㅠㅠ
 
강민준: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주리치:?
 
강연우:?
 
주리치:?
 
강연우:뭐임?
 
강민준:그러게..
 
강연우, 체력 3 회복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리치:잉?
;;
 
강민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리치:사랑의 힘..?
 
강연우:갑자기 부활하며
 
공포의 추격자: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강연우:이ㅣ이제 뭐해?
당황스러워
 
강연우:
민첩
기준치: 30/15/6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주리치: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연우:다쳐맞네 다쳐맞어
 
강민준: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kp:노노 공격 실패해서
탈출구로 이동하는거
근데 리치만 감
 
강민준:
 
주리치:언니 오빠~~ 다음생에서 보자~~ㅠ
 
강연우:
 
강민준:그래 가라
 
강연우:응, 리치 사랑해
잘가고..............
 
공포의 추격자: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강민준: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리치:언제 와;;
 
강민준:나도간다~~
 
주리치:오빠!!
언니는?
,,,
 
강민준:누나...
 
주리치 손톱,물어뜯어요
 
강연우:
민첩
기준치: 30/15/6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ㅋ..........
 
주리치:...
 
강연우:그래 다 가라
 
주리치:오빠 어떡해??
 
강민준:연우두고 어케가
 
주리치:ㅠㅠ
그럼 업어와
 
강연우 울면서 피해봐요
 
강민준:ㅇㅋ
 
강연우:
 
강민준:누나 기다려~~
 
강민준:군필 민준이 간다~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ㅎㅎㅎ.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리치:그냥 업은 사람 됐죠?
 
강연우:깜찍하네
 
주리치:ㅇ업고 못데려왔죠?
하..
 
강민준:우리이제어또ㅓㄱ해
 
주리치:나는 나간다 화이팅!!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리치: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치는 정문의 철제 문을 열고 탈출합니다.
 
강민준:진짜가네
 
강연우:진짜가네
 
주리치:문 열어 둔거임 빨리 나오라구 ㅠ.ㅠ
 
강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리치:빨리 나와,,
 
주리치 발 동동
 
공포의 추격자: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2
 
강민준:허ㅏ
연우업고서 회피하는거
?
 
공포의 추격자:맞아
민준아 힘내
 
강민준: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강연우:
 
강민준:ㅆㅂ
 
강연우: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개판이네
 
공포의 추격자:강민준, HP 2 차감
 
강연우:설득하는게 더 빠를듯
 
강민준: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셀프치료
 
공포의 추격자:강민준, HP 1 회복
Unarmed Attack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강민준: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리치:
왔네!??
 
강민준:응..
 
주리치:내가 문열어놨어
빨리나와
 
강민준:연우도 데려왓어..
 
강연우:피한건 민준인데 나 지쳐
고생했다
 
강연우 쑤담
 
주리치:ㅠㅠㅠㅠ
 
체력이 0이 되기 전에 철문을 열었다면 탐사자의 승리입니다!
 
여러분은 생존하여 밖으로 도망칩니다.
 
.
 
.
 
.
 
강민준:하...
 
강연우:
부활도 해보고
 
kp:체력이랑 HP 얼마 깎였나요
 
강연우:?같은거 아녓나요
체력 3
 
kp:아이고~
 
강민준:체력4
 
kp:이성
 
강연우:56
 
강민준:이성42
 
kp:얼마
깎였냐규
초기치
-
 
강연우:
 
강민준:13??
 
강연우:14
 
kp:체력은?
 
강연우:6
 
강민준:체력8
리치가 힐던져서 깎임 ㅡㅡ
 
강연우 힘 풀려서 주저앉아요
 
 
연우는 철문에 닿기 전, 정원이든 대문간이든에 쓰러졌습니다.
 
필사적으로 기어가는 연우의 등 뒤에서 웃는 소리와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강민준:누나...
 
비명을 지르며 연우가 철문을 잡습니다.
 
그러나 연우의 다리를 잡고, 안개가 연우를 문 안으로 다시 끌어들입니다.
 
강연우:우째서?
 
강민준:????????????
 
강연우 비명 지르면서 끌려가요
 
kp:아니그
 
그런 연우를 민준이가 업고 달려옵니다.
 
kp:한국말 끝까지
들어
 
강연우:
 
강민준:
 
강연우:
 
강민준:ㅇㅋ
 
강연우:미안
 
여러분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정원을 지나 철문을 붙들었습니다.
 
철문을 열어젖히고 느리게 열리는 그 육중한 문 새로 몸을 비집고 들어갑니다.
 
차가운 공기가 폐부를 찌릅니다.
 
등 뒤에서 웃음 소리와 비명 소리, 잡아당기는 수많은 손이 느껴집니다.
 
손을 뜯어내고 뿌리치고, 여러분은 문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간 주변이 조용해지고, 탐사자의 눈 앞에는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택을 빠져나와 달리던 여러분은 온 몸에 느껴지는 찌르는 듯한 고통과 함께 쓰러졌습니다.
 
주변은 시끄러운 번화가입니다.
 
연우는 온 몸이 감자 깎는 칼로 벗겨내고 저며낸 엄청난 양의 상처와 함께 여기저기가 부러지고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연우는 150일 동안 입원하게 됩니다.
 
민준이는 온 몸이 두들겨 맞은 듯한 통증과 함께 거리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옷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나며, 마치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갔다 온 듯한 썩은 듯한 질척한 액체가 온 몸에 끼얹어져 있습니다.
 
민준이는 병원에서 온 몸에 타박상과 함께 약간의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완치까지는 17일이 걸립니다.
 
강민준:이게 군필자다
 
강연우:
 
kp:이건 둘다
 
여러분은 끔찍한 경험과 위에 들어찬 시체 요리에 괴로워합니다.
 
강연우:강연우 군대가라
 
여러분은 4주 간 정신과에 통원하며 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3일 간 다음과 같은 광증 중 하나에 시달립니다.
 
- 음식이 시체가 아닌가 하는 의심증 /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거식증 / 사람을 음식 재료로 보고 달려들어 공격하는 광증-
 
강연우:
rolling 1t[new-table]
 
(
사람을 음식 재료로 보고 달려들어 공격하는 광증
 
)
 
 
=
0
 
강민준:
rolling 1t[new-table]
 
(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거식증
 
)
 
 
=
0
와 돌리는법 몰랏는데 대신돌려주는센스지렷다
 
julie k. (GM):
끝입니다
 
강연우: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