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강연우:
주리치:
주용하:
노루하:
주용하:
julie k.:
노루하:
주리치:
발랄하다
주용하:
끄고와
포토샵이뭐야?
간다?
아
ㅈㅅ
안틀었으니..
들리는게
ㅋ
ㅋ
ㅜ
그오빠에
그동생
지금은 들리나요
주용하:
주리치:
강연우:
노루하:어라, 여기 한참동안 휴업하지 않았나?
주용하:
:루하가 한 카페의 입구를 바라보며 멈춰섰습니다.
다같이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니, 요 몇 주간 굳게 셔터문을 내리고 [사정이 생겨 휴업합니다.] 라는 문구까지 걸어두었던 동네 카페가 오늘은 활짝 문을 연 것이 보입니다.
:저녁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한참을 돌아다니며 놀았으니 이제 앉아서 쉴 때가 되긴 했죠.
저기서 디저트라도 먹고 갈까, 커피가 맛있다던데, 그럴까… 하는 얘기가 몇 번 오간 끝에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메이드복입고왔어?
ㅋ
ㅋ
아
물어보는거 아니야
ㅋ
ㅋ
뭐먹을래?
내가살게
비싼거
들어왔어
아 그래?
나만 입구컷
당해서 몰랐다 미안하다
호객해야
하나봐
일하냐고
자자
ㅋ
아아 두개 주문받습니다~
주문 안끝났는데
여기 사장
누구야?
리치야
뭐먹을래?ㅋ
ㅋ
이미
이건물
내꺼야
아니
아;
하나 주죠
왜 직원이
ㅋ
달달한게 좋니?
캬라멜프라푸치노
휘핑크림올려서
넣니?
반반이요ㅡ
넣는대요
기억하셧죠?
뭘 가르는거야
자 그럼
슬슬 앉아볼까?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안은 손님 한 명 없이 한산했습니다.
:그렇게 주문이 다 끝나고, 몇 마디 대화를 얹고 얹다보면 금세 시킨 것들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주문한거 나왔는데
시킬생각인가?
어딨어
빨리 줘!!!
사진이라도 근사하게 찍어 sns에 올리기라도 하고 싶은 근사한 비주얼들을 보고있자니 만족감만 차오르네요. 감상평은 뒤로 하고, 어서 맛있게 먹어보도록 할까요.
그런게, 음료가 절반도 채 비워지지 않았을 때 쯤.
아까부터 바닥이나 테이블 위, 옆 쪽을 힐끔 살피던 루하가 조용히 말을 꺼냅니다.
여기 사람들
엥
아
한산하댔지
안했다
~
ㅋ
정 일자형 조명이라
:루하는 입을 꾹 다물더니 바로 아니라며 고개를 저어보이곤 화제를 돌립니다.
하지만 이미 한 번 언급 된 것을 넘어갈 수가 있을까요.
용하의 말에 그제야 모두들 발 밑을 향해 시선을 내립니다.
테이블 다리, 저마다 다른 신발들, 떨어진 휴지뭉치. 그리고, 그 자리에 빛 방향을 따라 사선으로 그어져있어야할 그림자가…
보이질 않습니다.
:농담으로 치부하며 올라가있던 입꼬리가 내려옵니다. 한마디로 웃다가 보니 웃을때가 아닙니다.
동시에 고개를 다시 들어 서로의 눈과 마주치고, 흔들리는 눈동자를 이끌어 온갖 사물들을 바라보다보면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주리치: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주용하: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
강연우:
SAN Roll
기준치: |
99/49/19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고보니 조명빛이 조금 어두워 보이기는한데…
:빛이 절묘한 각도로 떨어지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는해도, 이건 결이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
아시발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주용하: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리치: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실패 |
뺏어갔네
귀찮아서 안찍었어
오빠만 믿어!
:그때 벽 한 쪽에 붙어있는 매장 이용 안내 문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주리치: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주용하: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강연우: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아까는 미처 보지 못한 안내입니다. 직원이 따로 말해준 것도 아니니,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갈 뻔 했네요. 왜 하필 2시간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젠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이 곳에 온 지 2시간은 되지 않았으니, 마저 먹고 어서 나가는게 좋겠어요.
:그림자가 없는 이 공간의 공기마저 무겁게 내려앉고, 어쩐지 목구멍 안쪽부터 울렁거리기 시작하는게 불안한 느낌만 가중시킵니다.
:그러나 돌아본 문 쪽은 바깥의 풍경조차 보이지 않게 셔터까지 내려져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언제 닫은건지, 물어보고싶어도 아까 카운터에 서있던 직원조차 사라진 채였습니다.
이거모야?
볏짚이야
주위를 둘러보면 닫혀있는
[문]과 [카운터], [주방]이 보입니다.
주용하:요즘 푸치푸치노 재배부터 하는거 모르냐
여기 직원 어디갔어?
없던데
유리로 되어있는 자동문입니다.
바깥으로 보이는건 회색의 셔터 뿐… 유리를 깨고 나간다해도 셔터에 가로막혀있으니 이쪽으로 나가는건 어려워보입니다.
주용하: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빠 짱~~!!!
주리치:
주용하:
:부서지는 소리가 셔터쪽이 아니라 용하 손이었나 봅니다.
못하겠으면 못한다고 말해줘
주용하:
주리치:
응급처치
기준치: |
30/15/6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ㅋ
강연우:
응급처치
기준치: |
30/15/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ㅋ
동생들이
재능이 없네,,,
ㅋ
:연우와 리치가 용하를 위해 열심히 응급처치를 해줍니다
나아 ㅋ
ㅋ
다음엔
그냥 침발라줄게..
응급처치 잘했으면
이미 간호사 했다 ㅋㅋ
ㅋ
주방 가보자고
카운터 뒤쪽에 있는 조리공간입니다. 커피머신을 비롯한 각종 기계들과 함께 [싱크대, 휴지통, 냉장고]가 보입니다.
[싱크대]
물기가 남아있고, 건조대엔 유리컵과 그릇들이 놓여져있습니다.
바로 보이는 벽면엔 음료와 디저트 제조 방법들이 메모장에 이상할정도로 아주 상세하고 빼곡하게 적혀있네요.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글씨가 너무 악필인데다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질 않습니다. 애초에 사람 글씨가 맞긴 한가요?\
주용하: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ㅋ
주리치: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ㅋ
닮았네
그치?
리치였다
[휴지통]
쓰레기 잘넣게 생겼네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주용하: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런저런 쓰레기들이 한데 뒤섞여있습니다. 원두 찌꺼기까지 휴지통에 버려져있네요. 아까워라! 모아두면 좋은 방향제가 될텐데.
[냉장고]
윗칸은 냉동, 아래칸은 냉장으로 나뉘어져있는 크고 넓은 냉장고입니다.
어째서인지 냉동칸인데 930ml짜리 우유팩이 두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이건 냉장으로 보관하지 않던가요?
용하, 얼은 우유를 먹나요?
본격적이네
이거 갈아도 되는건가
우리 얼마나 있었지?
ㅋ
잘했어
문제였니
주용하:먹었는데 아무 이상 없는거..같다..?
ㅋ
ㅋ
[냉장실[
온갖 식재료들이 잡다하게 들어차있습니다. 아주 지저분하게요. 보관상태를 보아하니 당장에 위생 불량으로 걸려도 손색없을 것 같은데… ..ㅋ
음료 만들어서 준거야?
어쩐지
푸치푸치노
ㅋ
뭐 아직 먹을만한 것 정도는...
주방에 이제 별 쓸만한건 없어보입니다.
[포스기]와 냅킨, 빨대, 판매용 쿠키 등이 올려져있는 평범한 카운터입니다. 키보드가 놓여진 자리 옆에는 [노트] 한 권이 놓여져 있습니다.
마싯다
달아놔~
ㅋ
ㅋ
ㅋ
:[
[노트] │ 7월 74일: 5명 / 사장, 직원들. 특이사항 없음, 2시간 소요 7월 25일: 1명, -1명 / 배송기사.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 예정. 모든 음식섭취 금지할것. (배출 시 다시 들어가는 것이 불가해짐.) 20분 소요 7월 26일: 0명 / 생각보다 다들 적응이 빠르다. 자꾸 뇌에서 소리가 들린다. 아직 인간의 자아가 남아있는건가? . . . 8월 7일: 4명](#" style="text-decoration:none; color: darkgrey; font-weight: bold; padding: 8px 12px; margin: 5px 5px 7px 5px; background: #ffffff; line-height: 150%; border: 2px solid darkgrey; box-shadow: -4px 4px 0px darkgrey; display: inline-block;)
아시발
잠만
존망해서
ㅋ
흠..
ㅋ
ㅎ
ㅋ
하ㅡ
개빡친다 걍 읽어줘
ㅋ
머야.?
24일
ㅋ
아까 바닥에서 이상한 것도 보이고
식중독 아님..?
결제용 프로그램이 틀어져있습니다. 화면 하단의 표시줄에 인터넷 아이콘이 표시되어있네요.
우리 머 페르세포네?
강연우:카페에서 그럼 음료를 시켜서 먹어야지,,,
기본이 안되어있네
구조요청같은거 할 수 있으면 좋은데
비슷한 이윤가봐..
요즘은 다 카드쓰더라..
바닥 틈새에서 이상한게..
:갑자기 조명빛이 몇 번 깜빡이더니 이내 완전히 꺼져 어두워지고 맙니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 가만히 고개를 돌려보면, 주방에 있는 냉장고 옆쪽 벽에서부터 희미하게 빛이 새어나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어쩐지 냉장고의 위치가 애매하다 싶었습니다. 빛이 나오는 곳은 냉장고로 가려진 뒤 쪽 공간의 틈이니, 아무래도 여기에 창문이나 문이 있는 듯 합니다.
강연우: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아제발
강연우: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
:생각해보니 아까 노트 옆에 열쇠가 있었던거 같은데!
한번 확인해볼까요?
본거같아
같이 가줘...
용연리는 열쇠를 찾으러 카운터로 갑니다.
지금 다른 사람이 문제야!?!
우리끼리만 살자고
ㅋ
ㅋ
구해주지
ㅋ
ㅋ
나갈래
여긴 무서워
:어쩐지 냉장고의 위치가 애매하다 싶었습니다. 빛이 나오는 곳은
냉장고로 가려진 뒤 쪽 공간의 틈이니, 아무래도 여기에 창문이나 문이 있는 듯 합니다.
주용하: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냉장고를 밀어내니 반투명한 유리문이 나왔습니다. 열어볼까요? 위에 있는 잠금장치만 풀면 될 것 같습니다.
...
열어볼까..?
민첩한 하루
문 뒤에 있던 공간은 작은 창고였습니다. 천장 바로 아래에 [작은 창문]이 있고, 창문 맞은편 벽에는 상자들로 가득 채워진 [커다란 선반]이 보입니다.
기대했는데
[작은 창문]
머리보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한, 가로로 길고 단단하게 조여진 쇠창살이 바깥 창틀에 고정되어있는 미닫이형 창문입니다.
넹
:밖은 벌써 어두컴컴해졌고, 바깥으로 보이는 길목은 원래도 한산한지라 지나가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 누군가 멀리서부터 걸어오더니 창문가에 있는 당신을 발견하곤 멈춰섭니다. 아까 매장에 있던 직원입니다!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랑곳않고 손목시계만 힐끔 확인하더니, 누군가에게 말하듯 입만 벙긋입니다.
주리치: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아
우리 동생
인기도 많지
:뭐라고 하는건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만, 곧 고개를 끄덕이더니 뒤돌아가버립니다. 누구한테 말한 것이며, 행동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당신의 뒤에 서있는 루하도 가만히 바깥만 보고있네요.
노루하 수상한데
걍 내가 숨쉬는 것도
노루하:내가 어케알아~ 사장 아니면 다 몰라~
여기 데리고 온것도 노루하아님?
(From ): 일순간 당신의 눈 앞이 점멸하기 시작하더니, 입 안 한가득 들어차있는 것만 같던 기분 나쁜 공기가 뒤로 훅 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머리가 멍해졌다가 서서히 정신이 들고 시야가 뚜렷해집니다.
다시보나요?
아니
시간차공격하네
(From ): 지금부터 당신은 ‘탐사자’가 아닙니다. 방금 이 공간에 있던 어떤 것에 정신까지 먹혀 더이상 인간이 아니게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적은 ‘노루하’ 과 협동하여 남은 이들을 형제들이 차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전의 ‘탐사자’를 연기하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인간들을 유도해주세요. 카페에 머무는 내내 관찰을 통해 탐사자가 어떤 인물인지 파악은 했으니, 연기는 쉬울 것입니다. 비록 그의 기억과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언행이 어색해질 수도 있겠지만요.
(From ): 제 1 목표는 인간들이 이 곳을 벗어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절대 음식을 먹지 마세요! 먹는 순간 바깥으로 토해져나와 다시 들어가지 못하게 될겁니다.
주용하:
관찰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몸매 좋은 여자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걷습니다.
:그리곤 용하를 발견했는지 윙크를 날려주네요.
아염벼아
(From ): 이거 시간마다 사람들이 하나하나 잡아먹히는 건데.. 루하는 시작부터 먹혔고 너느 한 40분 정도 지나서 랜덤으로.. 먹힘ㅋ
(From ): 그래서 루하랑 협동해서 애들을 여기에 가둬야함
[커다란 선반]
크고 작은 상자들로 정리되어있는 선반입니다. 지금 필요할만한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요?
뭐..없나
(From ): 이런 분열 시날좀 재밋지..ㅋ
(To 노루하): 아닌 내가 무서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연우는 상자를 열심히 찾습니다.
그치만 뭔가 이렇다 할만한게 없어보입니다.
창문 밖으로..
지나갔어
싫어...
암것두 없구..
나오나..
용하가 후레쉬로 주변을 비추자,
아깐 캄캄해서 보이지 않았던것인지, 스크루 드라이버가 보이네요.
무기인가?
다 덤벼
뭐.. 어디다 써야하지
두더지야?
창문에 뭐 있어?
:머리보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한, 가로로 길고 단단하게 조여진 쇠창살이 바깥 창틀에 고정되어있는 미닫이형 창문입니다.
주용하:
잠깐 있어봐
:이제는 나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루하가 돌연 이런 말을 합니다.
노루하: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지금 이렇게 쉽ㄱ 아오 말좀 들어
어떻게 알아?
뭔가 여기가 더 위험할 것 같구
노루하:아까 사람도 지나갔으니까 그럼 도움을 요청해보는건 어때
안터지나??
네트워크는 불통입니다.
안터져...
ㅜㅜㅜㅜ
리치도 누구 봤댔잖아..
꽤나 번화가라
사람이 한두명밖에없을리가 없어
그러네..
누구 가겐데
강연우:가게에 2시간까지만 이용시간이라고 한 것도 있는데
괜찮을까?
노루하:괜히 밖에 나갔다가? 죽기라도 한다면?
그런 의미일 수도 있으니까..
오히려 역으로 생각하면
2시간 버티면
풀어준다
일수도 있고
음
모르잖아..
추리소설 작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망했겠어
오빠..그냥 나가지말자
이상한 사람 오면 맞짱뜨자는
소리였는데 ㅋ
ㅋ
주용하:근데 여기 쓰면 왠지 망가져서 못 쓸거 같지? ㅋ
ㅋ
ㅋ
웅..
많이해봤네?
무기로..?
뭐 쓰는 건 오빠니까
남은거같은데
스킵해
ㅋ
ㅋ
과도 필요하잖아
주방에 뭐있었지...
(From 노루하): 아니 딱히 없는데 애들 진짜 맞짱 뜰거같아서 좀 무서워
(From 노루하): 쟤네가 우리한테 인간 음식 안먹이면 우린 계속 그림자인 상태
향긋해졌네
ㅁ어쩌구 테라피다
(From 노루하): 엉 인간음식 먹으면 그림자를 토해낼수있어
(From 노루하): 근데 넌 지금 지배당하는 중이라 혼자서 못해 애들이 맥여야해
쟁반으로 머리깨기
ㅋ
(From 노루하): 생각해보니 아까 용하가 인간음식 먹었네ㅋ
용하는 주방으로 갑니다.
주방은 아까와 같은 상태입니다.
주용하는...뭐
플랑크톤이네
제조법이 적혀있는 것 자체는 이상하지 않습니다만… 너무 자세한데다가, 아무리 초보인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온다해도 아메리카노를 '냄새 고약한 갈색 물'이라도 설명하지는 않을텐데요...
ㅋ
ㅋ
아
개웃기다
봐보자
저겁니다.
아
제조법은
그냥 슉슉 휘리릭 딱딱
만들면됩니다.
누가적어놨냐
사장이 인간이 아닌가
칼
근데 카페라 있을지 모르겠네..
더이상 진전이 없을거 같아 조기엔딩 내겠습니다.
수차례 논쟁이 오간 끝에, 우리는 이 곳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밖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누가 알까요, 그러니 여기서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다 누군가 구해주기를 기다리는게 더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하늘은 한층 더 어두워지고, 적막이 드리운 밤거리엔 나뭇잎 스치는 소리 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이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대로 오늘과 같은 내일을 보낼 수 있게되겠죠.
비록 그게 당신이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일순간 눈 앞이 점멸하기 시작하더니, 입 안 한가득 들어차있는 것만 같던 기분 나쁜 공기가 뒤로 훅 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머리가 멍해졌다가- 서서히 정신이 들고, 시야가 뚜렷해집니다.
:그리고, 루하가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며 웃습니다.
이제야 모든걸 깨닫게되었지만, 잠시 뿐.
당신의 몸이 의지와는 달리 움직여지고 입에서는 떠올린 적 조차 없는 말들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깨달음을 얻은건 당신 뿐만이 아닌 것 같죠?
전부 그림자에게 삼켜졌습니다. 이대로 그들은 밖으로 나가 탐사자 본인들인 양 살아갈 것이고, 며칠이 지나면 남아있는 원래의 자아마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ㅋ
여러분
시간이 지날수록
한명 한명씩
루하의 동료가
되었습니다.
나가게 해죠...
됩니다.
오빠
꼬실걸...
:우리는 이윽고 창문을 막고 있던 쇠창살을 뜯어내었습니다.
서로를 도와 좁은 틈새로 몸을 우겨넣어 한 명씩 바깥으로 고개를 내밀어봅니다.
조용한 밤, 뺨에 닿는 바람이 시렵습니다.
:마침내 마주한 그림자가 있는 공간. 이 작은 카페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었고, 왜 우리를 괴롭혔던걸까요.
내려앉은 어깨, 보도블럭 위로 질질 끌리는 신발소리. 지친 걸음을 이끌어가다보면 가까이 있던 카페 건물이 점차 멀어져 점이 됩니다.
...
오늘은 그 일을 겪고, 꼭 일주일째 되는 날입니다.
혹시 꿈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결국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는거겠죠.
지금은 아무 일 없이 평온한 하루가 이어지고 있으니 다행이라할까요.
루하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다같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놀랍게도 그때의 카페.
우리가 장소를 떠난 후, 기적적으로 모든 이상현상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게 우리 덕이라고 여겼던 사장님은 카페로 초대해 감사의 인사라도 하고싶었고, 수소문 끝에 루하와 연락이 닿았다고해요.
처음엔 거절할까도 싶었지만, 너무나도 간곡히 부탁하는 바람에 거절도 못했다나요.
결국 모두 함께 카페로 모였고, 사장님은 버선발로 뛰쳐나와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노루하:어머~ 이렇게 까지 친절을 베풀지 않으셔도 되는데~
노루하 케이크 418643274개 사서 자리로 가요
ㅋ
많아
:전에 봤던 직원도 눈물까지 훔치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접받은 디저트를 마음껏 음미했습니다.
기분 좋게 웃어보이는 루하의 입에서 낯설고도 익숙한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요.
너희 혹시 눈치 챘어?
ㅋ
새로 정착한 몸과 완전히 동화된 그림자들이 남은 사람도 다른 형제들이 차지할 수 있게끔 도울 것입니다.
어쨌든
로스트인가..
루프엔딩이고
먹히는 엔딩
잡아먹는건데
ㅁㅈㅁㅈ
강연우:만약 카페에 가서 아무것도 안먹었으면요?
토해내요
인간음식
ㅋ
장대하게
ㅋ
ㅋ
ㅋ
루하는
이미
그림자를
눈치 챈 순간부터
잠식 된거에요
30분씩?
잠식되게 해서
그래서 제가 랜덤 돌렷는데
그게 리치가 나왔고..
좀이따먹여주지
ㅋㅋ
아슈바
ㅋ
그게있었네
아
ㅋ
아까
이런거 면역없다구 ㅜㅜ
ㅋ
성공하면
아직이야?’ 분명 그리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곧 고개를 끄덕이더니 뒤돌아가버립니다. 누가 대답이라도 한걸까요? 당신의 뒤엔 루하밖에 없는데 말이에요.
*루하가 뒤에서 조용히 보고있다가 고개를 끄덕인 것입니다.
어려움 관찰 이상이어야
성공 지문을
보여줄수 잇어서
:이런저런 쓰레기들이 한데 뒤섞인 가운데, 무언가 이상한 것이 눈에 띕니다. 커피콩과 비슷하지만 그거라고 하기엔 좀 더 기다란 무언가가… 반투명한 날개같은 것이 붙어있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몸의 반절이 뜯겨져 나간 벌의 시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원 몸에 들어간 그림자가 인간의 음식은 먹을 수 없으니 날아다니던 벌을 씹어 먹어봤던겁니다.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고 날개 한 쪽은 사라져있습니다.
아 그랠서
벌레에 대한 묘사가 있다고
ㅡ그랬나요??
ㅋ
일순간 당신의 눈 앞이 점멸하기 시작하더니, 입 안 한가득 들어차있는 것만 같던 기분 나쁜 공기가 뒤로 훅 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머리가 멍해졌다가 서서히 정신이 들고 시야가 뚜렷해집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탐사자’가 아닙니다. 방금 이 공간에 있던 어떤 것에 정신까지 먹혀 더이상 인간이 아니게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적은 ‘(루하포함 먹힌 사람들의 이름 나열)’ 과 협동하여 남은 이들을 형제들이 차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전의 ‘탐사자’를 연기하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인간들을 유도해주세요. 카페에 머무는 내내 관찰을 통해 탐사자가 어떤 인물인지 파악은 했으니, 연기는 쉬울 것입니다. 비록 그의 기억과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언행이 어색해질 수도 있겠지만요.
제 1 목표는 인간들이 이 곳을 벗어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절대 음식을 먹지 마세요! 먹는 순간 바깥으로 토해져나와 다시 들어가지 못하게 될겁니다.
이게 리치한테
보내준거에요
마피아같고
왜
하필 쫄보인 나?
ㅋ
ㅋ
오빠.. 언니..
나가지말자..ㅋ
ㅋ
잘햌ㅅ다
ㅋ
무서워서 그런줄 알았지..
무섭다..
2시간
탐어택 할필요가
없었음
우리
ㅋ
끝났어
ㅋ
ㅋ
ㅋ
ㅋ
했는데
끝까지
안읽어봐서
조사할게
ㅋ
ㅋ
ㅋ
ㅋ
행에서 봅시다 ㅋ